Untitled Document
[] [응모: 내셔널지오그래픽] 담벼락을 지키는 길고양이, 담양이
고경원 2011.08.15 1367
종로의 한 골목길에는 제가 '담양이'라 부르는 길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주로 담 위에서 머물고 있는 길고양이라서 그런 이름을 지어주었지요.

하루는 담양이가 기마 자세로 담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쩌면 저런 자세로 편안하게도 앉아있담?' 하고 웃음이 났습니다.
하지만 담양이가 아래로 늘어뜨린 다리를 보니, 왜 저런 자세를 취하고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땅을 밟으면 다리가 아픈 까닭에, 담양이는
평소 불편했던 한쪽 다리를 담 아래로 늘어뜨리고 쉬고 있었던 것입니다.
땅을 딛지 않으면 다리가 덜 아프니까요.

눈을 지그시 감고 햇살을 받는 담양이의 표정이 담담합니다. 인간에게 쫓길 걱정 없이
햇볕 받는 이 순간, 담양이에게 더없이 평화로운 순간일 것입니다.
담양이의 건강한 모습을 오래오래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의견등록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신미경 2011.08.16
느낌이 너무 좋아서 로그인했어요.
근데 저 여유로운 포즈가 아픈다리 때문이라니 안타깝네요.
아프지말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데
이녀석들 어디 쉴곳이나 있을까요...
 국내 최대의 사진전문 포털사이트인 아이포스 웹진에서는 각 미디어와 화랑의 전시담당자, 프로사진가, 전국의 각 대학 사진학과 교수 및 전공자, 미술계와 광고 디자인계, 출판 편집인,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인사, 국내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사진동호인 등 26만9,995명에게 사진문화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