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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모] 2011 세계보도사진전
성소현 2011.08.03 836
2. 그 누구도 찍을 수 없었던 나만의 사진

작년 가을, 저희 친언니 결혼식 현장입니다.
부족한 실력이라 그리 대단한 작품은 아니지만,
저 밖에 찍을 수 없었던 의미있는 사진이예요.


첫 번째 사진에서는 저희 어무니께서 사위와 눈을 맞추며 덕담을 하는 순간이네요.
두 분의 교감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요.
사실 그 당시엔 놓쳤던 것들을 이렇게 사진을 보면서 다시 느끼네요.
언니와 뒤에 보이시는 사돈 어른께서도 순간 울컥~ 눈시울을 붉히기 바로 직전...
근데, 사실 사진으로는 두 분 다 '풉' 웃는 것 같아 보이고,
언니 특유의 입모양 때문에 더 재미난 사진이 되었군요ㅎㅎ


두 번째는 식 후 기념촬영 때 순서를 기다리며 편한 모습~
아부지와 어무니 눈가 주름들이 세월을 말해 주네요.
많이 닮아 있는 오래된 한 쌍과...
그 사이로 보이는 새로운 한 쌍도 미소 지은 표정이 너무 닮았어요.
훈훈한 두 부부의 모습이 한 컷에!


언니를 너무 아끼던 저라 그 날 눈물이 났었어요.
물론 형부도 사랑하지만, 뭔가 섭섭한 마음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나 봐요ㅎ
아부지 어무니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아주 행복하기도 했고,
그러한 여러가지 감정들이 오롯이 담겨 있는, 제 손으로 찍은 사진들...
느껴지세요?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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