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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사람 찍을 때요...
포토닥터02
2002.08.10
1407
어이쿠, 모르는 게 많아 질문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또 올립니다.^^;;
먼저, 윗분에게 감사. 저도 별똥별 혹은 별의 운행궤적을 어떻게 찍어 보려고 방법을 이리저리 찾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그럼 질문들어갑니다.
요즘 남녀노소 즐기는 인라인 있잖아요, 그 타는 모습을 찍으려고 하거든요. 뿐만 아니라 농구 등등 운동하는 사람들의 동선이 드러나게 찍고 싶거든요. 근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며칠 전엔 저녁 5~6시 사이, 고수부지가서 자전거 타는 모습을 찍었는데, 속도를 넘 빨리 준건가 나중에 보니 휙 지나가는 모습이 흔적만 남았더라구요. 우기면 자전거라고 해도 되겠지만 그냥 봐서는 유령이 쌔앵 지나갔다고 해도 할말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타임을 너무 많이 (1~2초였나?) 줘서 그런 것인가요, 아님 너무 짧게 줘서 그런건가요?
이럴 경우 속도와 조리개값을 어느 정도 줘야 하는지요? 빛이 너무 세 타임이 나오질 않으면 ND 필터를 써 타임이 나오게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렇담 타임이 어느 정도 나오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인라인이든 자전거든 농구 등의 모습이 블러가 좀 나오게 하려면요?
전 니콘 F 90X에 28-105렌즈를 가지고 있는 초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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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완전히 정지한 모습을 원하는게 아니라,
조금의 흔들린 보습을 원하는 것이군요...
단순히 셔터속도에 의한 조금의 흔들림을 원한다면
운동하는 물체를 촬영하기 위한 셔터는
1/30 에서 1/8 정도가 그나마 나쁘지 않을겁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정지된 물체와 운동하는 물체가 동시에 존재하여야
좀더 보기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농구하는 사람들을 촬영할 경우에...
다들 흔들려 있으면
사진을 읽기가 힘들죠.
하지만, 많이 흔들리, 조금 흔들린, 그리고 정지한
선수들이 동시에 존재한다면 조금은 더 사진을
읽기가 쉽고 좋을겁니다.
조금더 테크닉을 부려본다면,
요즘 나오는 스트로보는 선막동조와 후막동조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한다면,
물체의 정지된 모습과 흐르는 모습을 동시에 나타낼 수가 있죠...
내셔널 지오그라피나, 시사주간지, 스포츠 주간지등에서 자주 볼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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