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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 전용 필름이 무엇인지요?
포토닥터02
2002.08.23
1323
아래의 실내 촬영에 관해 질문한 사람입니다.
감도 400을 1600으로 인식케해서 촬영을 해봤고 현상, 인화도 해봤습니다. 물론 충무로 전문 현상소에서요.
근데 확대를 좀 시키니 역시나 입자가 거칠게 나오더군요.
어떻게 수가 없느냐고 현상소에서 물으니, 후레쉬를 잘 사용하라더군요. 근데 그게 잘 안된다고 했죠.
(박사님들께서 밑에서 갈쳐 주셨지만, 어디 쉽나요, 고것이^^;;)
다른 수가 없느냐고 했더니, 그럼 증감용 필름을 써보라고 하군요. 감도 00~00까지 커버가 된다고 하던데...
생전 처음 그런 말을 들어서리....당최...
그 필름은 어떤 것이고, 장단점은 무엇이며, 촬영이나 현상시 유의사항은 무엇인지요?
박사님~~!!도와줘요, 박사님~~!!(수다맨을 부를 때 버전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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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ㅡㅡ,, 음...
사실 저도 00~00까지 커버되는 증감 전용필름은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어떤게 그런건지...
코닥에서 나오는 TMZ 그러니까...
T-MAX 3200P 는 고감도 이고 증감전용입니다.
이름 제일끝의 P는 Push를 나타내는 것이고 증감이라는거죠...
일반적으로 T-MAX 400도 증감용으로 아주 훌륭한 필름입니다.
이런 필름으로 아무리 잘 촬영을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입자가 거칠어지는것은 감안을 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스트로보 사용으로 저감도 미립자 필름을 사용하는것이 최선인듯 합니다.
그럼 스트로보 사용에 대해서...
스트로보는 저마다 GN이 있습니다.
그 스트로보가 낼 수 있는 최대 밝기를 말하는거죠...
GN = f*m 이라는 공식이 있는데...
풀어서 말하면
스트로보의 밝기 = 조리개수치 * 거리 (미터)
라는거죠..
님의 스트로보에 쓰여있는 수치가 35 이고
촬영하려고 하는 거리가 2미터라면
35 = 조리개 * 2 이기때문에
조리개 = 35 / 2 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리개를 16으로 하고 촬영을 하면 적당한 노출값을 얻게 되는거죠...
일반적으로 스트로보의 GN은 표시된것보다 적게 나오기 때문에 조금의 테스트를 통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잡아야 한답니다.
이런 데이터를 잡는 일들이 마무리 되면
아마도 입자고운 사진들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군요.
^^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군요..
또 궁금한 점 생기시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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