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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답요~
포토닥터04
2003.04.21
1946
이번엔 필름에 관한건데요..
T - MAX 400 필름을 증감해서 1600으로 올렸을
경우.. 현상 할때 얼마나 더 시간을 오버 시켜..
줘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냥 400으로 찍었을 때 와 1600으로
증감해서 찍었을 때의 차이점과 인화할때 나타나는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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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또 대답입니다.
감도를 배로 증감해서 촬영했을 경우 현상시간을 50%정도 늘려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약품에 따라, 그리고 현상시간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가 있을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T - MAX 400 필름은 모통 증감했을경우의 데이타가 나와 있습니다. 코닥흑백제품을 판매하는 곳에 가시면 데이터 북을 드릴 것입니다. 만약 구하지 못할 경우에는 코닥의 인터넷사이트에 가시면 데이터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나와있는 데이터대로 (물론 사용하는 약품을 선택하신 후에 현상시간을 알아봐야 하겠죠) 현상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T - MAX 400 필름을 그냥 찍었을 경우와 1600으로 증감했을 경우의 차이점에 대해 문의하셨는데 증감했을 경우의 변화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입자가 거칠어집니다.
2)새도우 부분의 디테일이 사라집니다.
3)콘트라스트가 강해집니다.
이것은 인화를 했을 경우 간단히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필름상에서는 특히 새도우 부분의 디테일이 많이 사라진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에 대해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만약 감도 400의 필름으로 촬영을 했는데 실수로 적정노출이 아닌 2단계 부족으로 촬영을 했을 경우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새도우 디테일이 아주 약해진 즉 콘트라스트가 없는 사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런 약해진 콘트라스트를 현상 증가를 통해 높여주는 것입니다.
이건 노출은 새도우에 영향을 주고 현상은 하이라이트 부분에 영향을 준다는 기술적 방법을 응용한 것으로 이 결과 콘트라스트가 강한 사진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현상을 증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정상입자보다 입자가 굵어지게 되는 거죠.
혹시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다시 글을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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