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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2004.12.14 2219
이 질문이 올라온 지가 꽤 되는 것 같은데 아무도 답글을 올리지 않아 제가 적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디지털카메라에는 상을 기록할 때는 필름 대신 CCD(Charge Coupled Device의 약자)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시키는 수광소자의 집합체로, 이 CCD를 구성하는 수광 소자의 총수는 화소(픽셀)로 표기됩니다. 가령 5메가 픽셀은 500만 화소를 의미하는 거지요.

이 화소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연히 기록할 수 있는 용량이 크고 해상도도 높아지게 되는 건데요. 은염 필름에서 은 입자의 숫자가 많고 고우면 더 많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디지털에서는 이 CCD를 전부 쓰는 것이 아니라 일부(가장자리 부분이나 암부의 노이즈 등)가 손실되기 때문에 화소 수와 기록되는 정보(화질)의 양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렌즈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화소 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또 렌즈에서 빛(정보)을 받아들이는 수광부(CCD)의 면적도 필름보다 훨씬 좁아서 렌즈의 중앙부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렌즈의 초점길이가 약 1.5배정도 길어진다는 계산이 됩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렌즈를 보통 35mm 카메라로 환산해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28mm 렌즈는 35mm 카메라에서는 광각렌즈에 해당되지만, 같은 렌즈라도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한다면 약 45mm 정도의 표준 렌즈가 됩니다.

이 배율도 렌즈에 따라 다소 달라지기 때문에 메이커의 설명서를 주의해서 읽으시는 것이 좋겠지요. 앞에 말한대로 수광부(CCD)의 면적이 좁고 주로 렌즈의 중앙부를 써야하기 때문에 디지털에서는 아날로그 카메라의 렌즈보다 중심부의 해상도가 훨씬 높은(2배정도의 성능) 렌즈가 사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진 재미 있게 찍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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