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힘들고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 고민을 가지고 갔던 출사라 사진의 색이 많이 어두웠던거 같네요.
1. 나의 버팀목: 항상 보이지않는 나의 뒤에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나의 아버지...
2. 틀속에 갇혀있는 자아: 스스로의 틀속에 갇혀있는 우리들...
3. 높은곳을 향해 날고싶지만...: 무언가가 나를 얽매이고있다.
4. 혼자임을 느낄때. -1 : 아늑하던곳이 고독해보일때가 있다.
5. 어디론가 숨고싶다 : 어느것도 위안이 되지않는다... 그냥 어디론가 숨고싶다.
6. 자그마한 불빛 : 터널에 나즈막한 조명이 없다면...결코 밝지 않는 조명몇개라도 어둠속에서는 나에게 길이되어준다.
7. 길... :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때 그냥 길이있는 곳으로 간다...끝에 뭐가있는지는 모르지만...
8. 나의길을 밝혀줄... : 앞이보이지않는 나의길을 밝혀줄 저 빛과 같은 무언가가 절실하다.
9. 무제
10. 높은곳을 향해 날고싶지만... -2 : 무언가가 나를 얽매이고있다.
11. 동심 : 아무도 나를 제약하지 않던 ...내가하고싶은건 다 할수있던그때...그리고 항상 내 곁에 있던 친구들...
그때가 그립다...
12. 끝 : 이 막막함을 누가 벗어나게 해줄수는 없다...내가 스스로 길고긴 터널을 벗어나야 한다...나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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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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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
서울숲
김승곤
2008.04.15
"나는 두 사람의 친구와 함께 보도를 걷고 있었다. 해가 막 저물어가고 있었다. 갑자기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었다. 지독한 피로감을 느낀 나는 그 자리에 멈추고 난간에 기대어 섰다. 그것은 불꽃의 붉은 혀와 피가 검푸른 피요르드와 거리를 온통 뒤덮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친구들은 계속해서 걸어가고 있었지만, 나는 그곳에 멈춰선 채 불안에 떨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자연을 관통해서 퍼져나가는 끝없는 비명소리를 들었다."
프로이트는 의식의 구조를 '의식'과 '전의식', '무의식'으로, 그리고 자아는 '에스', '자아', '초자아'라는 세 가지 층으로 나눕니다. 융은 무의식을 억압된 '개인적 무의식'과 개인의 체험을 초월하는 '보편적(집합적) 무의식'으로 나누고 있답니다.
보통 어떤 요인들에 의해서 억압되어 있는 무의식이나 심층(잠재)의식은 의식 위로 떠오르려는 경향이 있는데,
서울숲
김승곤
2008.04.15
이것은 부정적인 것만이 아니라, 적절한 인격형성을 위해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개념입니다. 예술가들은 그것을 밖으로 끌어내어 작품으로 표현하지요.
맨 위에 적은 뭉크의 예기도, 뛰어난 예술가가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억눌린) 의식을 어떻게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비님의 글에서도 그런 억압된 감정을 읽을 수 있는데요, 아직은 그것을 효과적으로 끌어내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은 것 같군요. 그 중에서 맨 아래 사진은 그림자나 극도로 강조된 원근감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계에 너무 깊숙하게 오래 매몰되어 있으면 자칫 망가져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자아'라는 동굴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 '막막함'에서 멀리 벗어나는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길 바랍니다.
평 감사합니다.
김태합
2008.04.15
개인적인고민은 취업의 문제와 조금씩 공부하는쪽의 일이 과연 올바른가 라는 생각이 많은 때였습니다.
답답하지만 누구에게 고민상담을 하고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거리면 속아리를 하고있던때라
어두운 터널속에서의 답답한 마음이 반대편의 환희보이는 밖으로 향하면서 저 빛을 갈망하는 나의 모습과 너무나도 비슷하다는 느낌으로 찍어봤습니다.
취직하고 공부하는 것에대한 자신감이 생긴다면 다시 밝은 사진을 찍고있겠죠 ...^^
감사합니다.
힘 내세요
서은종
2008.04.15
나무 가지에 걸린 연이 푸른 하늘 높이 다시 자유롭게 날아오르기를 바라며.....
은종님
김태합
2008.04.16
감사합니다...
그러겠죠 ^^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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