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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friend .....
다른세상 2008.08.20 2337






그렇게


거기 서서


나를 묵묵히 기다려준


고마운





어릴적


등교길 친구들


그리고


잃어버렸던





이십여년 전의


눈물을 되찾았던








하루







No.1

 

No.2

 

No.3

 

No.4

 

No.5

 

No.6

 

No.7

 

No.8

 

No.9

 

No.10

 

No.11

 

No.12

 

No.13

 

No.14

 

No.15

 
의견등록
칼라. 이성재 2008.08.20
칼라의 골목길을 보니 너무 맘에 와 닿네요.
항상 변두리의 골목길은 흑백이었는데.
현실감있는 색상이 더욱 가슴을 여밉니다.

좋은 감상했습니다.
old... 김승곤 2008.08.21
전쟁이 끝나고 몇해가 지나지 않은 국민학교 6학년 때, 학급 주번을 맡았던 나는 교실에 들어가는 문 열쇠를 어디엔가에 잃어버렸습니다. 학교에 예비의 열쇠가 비치되어 있다는 것을 몰랐던 나는 두려움 때문에 등교를 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근처 개천 뚝방길을 서성였던 일이 있습니다. 교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를 급우들, 선생님의 화난 얼굴... 그 긴 하루가 얼마나 외롭고 불안하고 두려웠던지...

트라우마(trauma)라는 심리학 용어 아시지요? 어떤 사건이 개인에게 심리적인 커다란 타격을 주고 그 영향이 오래동안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것을 말한답니다. 물리적인 외상이 상처를 남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강한 심리적인 상처가 나중까지 남아 일종의 정신적인 장애를 만든다는 프로이트의 학설에서 우래된 말이지요.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서 문득 트라우머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만큼 무거운 어린 시절의 두려움과 외로움에 대한 기억과 함께...

과거의 기억을 안고 골목길을 배회하는 사진가의 섬세하고 예민한 눈과 감성이 느껴집니다. 피사계 심도라고 하는 렌즈의 특성이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유효한 방법으로 구사되었군요. 너무 강한 콘트라스트나 하늘 같은 밝은 배경이 눈에 거슬리는데 전체적으로 노출을 약간 더 어둡게 준다면 사진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way..... 다른세상 2008.08.21
저 사진을 담은지도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서울에 일이 있어 갔다가 문득 국민학교 시절 다니던
골목길이 생각나 찾아가 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바쁜 여름도 지났고 조만간 다시금 그 길을 찾아가 보려합니다.
물론 그대로 있어주면 좋겠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데로 색감을 좀 빼고
노출을 좀 더 낮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원본이 있으니 시간 나는데로 보정을 다시금 해 봐야 겠습니다.

이성재님의 소개로 처음 찾아와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뵙기도 힘든 선생님께 제 부족한 사진에 대한 말씀까지 들을수 있게되어
제겐 얼마나 큰 공부이자 영광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칭찬 보다는 힐책을 더 많이 해주셔서
제가 세상 바라보는 눈을 좀 더 다양하게 키워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자주 찾아와 인사드리겠습니다.
담장 지영준 2008.08.21
보면 맘이 아파지는 사진.
화려하지 .... 주승일 2008.08.23
도 않고 소외된 듯한 소소한 피사체를 가지고
인간의 힘겨워하는 삶을 리얼하게 보여 주는듯 함이
진하게 마음에 와 닫습니다.

즐거운 감상 하였습니다.
8번 사진이 이덕기 2008.08.23
맘에 든다.
10번 사진은 화면을 반으로 뚝 잘라서 아래부분만 보여주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요?
흠, 흠, 준규 2008.08.23
내공이 느껴지는 제법 날카로운 지적.
손으로 위를 가려보니까 진짜 그러네요.
덕기님에게 한표.
쓸쓸하기도하고. 이정숙 2008.08.23

6번사진과 15번사진을 보면서 매우 대조적인 풍경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즐감 ^^
감사합니다. 다른세상 2008.08.24
바쁜 하루 마치고 왔더니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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