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양 Ju, Do Yang
주도양 개인전 - Vanitascape展 2008.11.20
세오갤러리 583-5612
2008. 11. 27. ~ 12. 31.
2008. 11. 27. 오후 5시
주도양 개인전 - Vanitascape展

사진을 통해 원근법적 시각에 익숙해있는 우리에게 새로운 조형 관점을 보여준 젊은 작가 주도양 작가가 11월27일부터 연말까지 “Vanitascape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세오갤러리 2008년 일곱 번 째 영아티스트 초대展으로, 작가의 2008년 신작 사진 13점과 소품 1점(에디션50)을 함께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주도양 작가는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한 장소에서 위, 아래, 좌, 우를 여러 번 촬영한 후 사진 조각들을 컴퓨터로 둥글게 이어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해왔습니다. 회화과 출신인 작가의 이 독특한 사진들은 회화적이면서 초현실적이고 가상공간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 이 작업은 사진이라는 매체가 주는 시각적 허구를 증명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 것입니다. 즉, 사진이 카메라가 바라보는 한 가지 시점을 보여주고 있다면, 주도양은 360도 전체를 다 보여주는 다각적원 속의 세상을 실현하면서 주변을 다르게 보는 시각으로 넓혀주었습니다.

이번 바니타스케이프 Vanitascape 展에는 작가의 2008년 새로이 제작한 꽃, 도화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주도양의 이전 작업이 새로운 시각적인 형식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면, 2008년에는 꽃, 나무, 낙엽 등 일정한 순간에 있다가 사라져 가는 것들에 관한 내용적인 탐구와 심도를 더하였습니다. 주도양 작가의 새로운 작업 Vanitascape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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