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섭 Kim, Jang Sup
김장섭 개인전 `풍경 너머 풍경` 2012.03.14
금산갤러리(서울)
2012.03.21-2012.04.08
2012.03.21 pm5
김장섭 개인전 `풍경 너머 풍경`

3월 21일(수)부터 4월 8일(일)까지 금산갤러리 (서울)에서는 한국의 아방가르드 예술가로 손꼽히는 사진 작가 김장섭의 개인전을 연다. 문득 만나게 되는 풍경의 우연성에 담긴 물리적인 시간을 작가는 셔터의 끊김으로 찰나로 포착한다. 김장섭은 1974년부터 작년인 2011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일관성 있는 작품활동으로 주목 받아왔다. 마대 캔버스, 나무상자, 벽돌들,볏짚,한지를 거쳐 흑백의 신도시, 천연색 풍경들에 이르기까지 사물과 풍경에서 느껴지는 낯설은 풍경들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표현해 내는 것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
언제나 정확한 개념과 명확한 논리로 아들을 대하면서도 뒤돌아보면 언제고 따뜻한 로맨티스트로 아버지를 표현하는 아들 김재우씨는 작품을 통해 존재하는 모든 미물에 대한 작가의 따뜻함과 연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컬쳐북스를 통해 출간된 김장섭 작품집<풍경 너머 풍경>에 수록된 작품 중 선별되어 전시될 예정이며, 한 평생 쏟아놓은 작품에 대한 그의 열정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현재 작년 여름 갑작스레 찾아온 뇌수막염으로 인한 수술 후 현재는 강한 의지로 재활치료 중으로 작가로서의 삶 그, 제 2의 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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