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
난다 사진전 The Day 2011.10.20
통의동 보안여관 (02-720-8409)
2011.11.07-2011.11.20
오프닝 2011.11.09 pm 5:00
난다 사진전 The Day

2011년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난다는 작업에서 기념일을 주제로 현대인의 의식과 문화를 이야기한다. 이미 상혼과 선전으로 변질된 크리스마스를 재현한 <가장과 익명의 산타전>(2009) 전시와 6.25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방부에서 기획한 <경계에서>(2010)에 참여하여 특정한 기념일에 대한 작업을 해왔으나 이번 전시에서는 각각의 기념일을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 재현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층 전시장에는 <그들의 기념일>이라는 제목으로 주변인, 혹은 온라인 공고를 통해 기념일 기록을 신청한 사람들의 초상사진 20여점과 기념일 행사장에서 현장을 기록한 동영상으로 구성된다.
2층에 전시되는 는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과 함께 수입된 발렌타인데이(Valentine day), 화이트데이(White day), 이로부터 발명된 변종 러브 데이인 블랙데이(Black day 4월 14일),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하여 장려하는 삼겹살데이, 영어 조기교육의 영향으로 익숙해진 할로윈데이 등, 기념일을 재해석한 연출사진 9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 작업에서는 얼굴을 가린 인물을 무대에 배치하여 특정한 날에 사용되고 상징되는 오브제 중 하나의 역할을 하는 개체로써 인간을 물질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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