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승우
경제 연감 2006.08.10
갤러리 룩스 (02-720-8488)
2006. 8. 16 ~ 8. 22
경제 연감

사진가 채승우의 ‘경제 연감’은, 우리 사회 여기저기에서 반복적으로 열리고 있는 경제 홍보행사 혹은 PR 이벤트를 기록했다.
지난 일년간 열린 홍보행사를 주로 사진에 담았다. 명동 거리에서 이루어진 화장품 체험행사에서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모터쇼까지. 사진전에는 33점, 같은 제목의 사진집에는 59점의 사진이 선보인다.

홍보행사 안에서 상품과 간판, 그리고 여성 모델들은 공식을 가진 듯이 조합을 이룬다. 모델들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메라에 담기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은 시각적으로 준비되어 있다.
채승우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준비된 공간보다 조금 더 넓은 부분을 사진에 담았다. 거리의 모습과 행인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실제 세상과 함께 놓인 광고 공간은 어색하고 낯설다. 낯선 사진들은 이야기를 한다.

이 사진의 장면들은 홍보행사의 연출이다. 모델들은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한다. 하지만, 이 사진은 스트레이트 사진에 가깝다. 이 사진들은 연출하기와 카메라를 바라보기에 대한 기록이다.

사진은 우리, 자본주의 소비사회가 작동하는 모습에 대한 기록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 연감’은 우리 경제의 충실한 연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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