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국제사진제 2014 - 특별기획전
동강국제사진제 2014 - 특별기획전 2014.06.28
동강사진박물관 제 1,2전시실
2014.07.18-09.21
동강국제사진제 2014 - 특별기획전

전시기획 : 나탈리 킹, 박영미

전시작가 : Chrostian THOMPSON, Destiny DEACON&Virginia FRASER, Martin SMITH, Michael COOK, Patrick POUND, Paul KNIGHT, Polixeni PAPAETROU, Polly BORLAND, Tracey MOFFATT, Trent PARKE, William YANG

Episodes : Australian Photography Now는 호주 사진가 12명의 작품들로 구성되며, 그들의 작품은 심리적이고 연극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작가들의 상당수가 호주 원주민으로 현대 사진의 정치적 영향력을 작품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가족들을 연출에 참여시키는 데스티니 디콘과 버지니아 프레이져의 작품과 식민지 시대의 복장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크리스챤 톰슨의 시리즈를 통해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에피소드를 연상시키는 작업을 선보인다. 폴리 볼랜드는 뮤지션 닉 케이브를 비롯한 작업의 대상물을 라이크라 소재의 옷으로 덮어씌우는 연출을 했으며, 트랜드 파크는 3주동안 호주 남부 도시의 골목에서 행인들의 예측 불가능한 모습들을 포착했다.
파파 페트로는 호주의 광활한 자연 경관 배경에 찢겨진 전투 의상을 입은 자신의 아들을 촬영했으며, 트레이시 모펫은 전형적인 퀸즈랜드 집 전경에 실루엣이 흐릿하게 나타나는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미완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패트릭 파운드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사진들을 재구성해 새로운 맥락으로 탄생시켰으며, 중국계 호주인 윌리엄 양은 중국과 게이 커뮤니티를 통해 그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표현했다. 마틴 스미스는 작품에 시적 문구를 입히는 형식을, 폴 나이트는 연인들의 친밀성을 특별한 형태로 보여준다. 12명의 작가들은 사진을 통해 그들만의 에피소드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전시에 ㅊㅁ옇는 모든 이들이 각자의 고나점에서 호주의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을 끌어내기 위해 사진일는 매체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ㅏ.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 살아가며 세계 곳곳의 이주 문화가 혼재해 있는 삶을 깊숙이 반영하는 호주 현대 사진예술가들의 작품들은 호주를 이해하고 급속도로 진행되고 이는 세계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긱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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