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이혜성 - 문득 당신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展 2018.12.03
사진공간배다리()
2018-11-29 ~ 2018-12-12
이혜성 - 문득 당신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展

올 한 해는 시각장애인과의 사진활동에 빠져 지냈다.
시각장애인과 사진활동을 시작한지 올해로 20년의 세월이 더 지났다.
내가 사진을 시작한 동기도 이들과의 사진활동에 대한 보강으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정작 이들에 대한 작업보다는 '사진공간 배다리'라는 이름으로
프로작가와 일반인과 진행해 왔던 사진활동에 심취하였고...
꽤 많은 시간을 시각장애인과의 작업에 등한히 하였다....

이제 2018년을 시작으로 그동안 해 왔던 '사진공간 배다리'의 모든 사업을 접고
미루어왔던 시각장애인과의 사진활동에만 빠져있기를 1년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1년의 시간은 짧지만 또 하고자 하는 의도된 생각으로 진행하여 온 것들을 보면 짧지만은 않은 듯하다.
올 한 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사진세계를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
이들에게 사진의 기본 바탕을 마련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진행하여왔다.
그 결과 한유림의 개인전 '밝은 하늘엔 밝은 구름이...'를 전시한 바 있고...
이제 두번째 개인전 이혜성의 '문득 당신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를 전시한다.
첫번째 한유림의 작업이 '음악'과 '글'과 '사진'을 통한 극히 개인적인 작업이라고 한다면
두 번째 이혜성의 작업은 본인의 작업이라기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에 관점을 둔 작업이다.

그는 죽음이라는 두려움과 희귀병에 대한 아픔을 통하여 자신의 삶의 방향을 긍정화 시켜왔고
그 과정을 이번 작업의 컨셉이 되어 모든 사람이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사진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사진적으로는 아직 미비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들이 작업하는 내용의 스토리는 과정을 드러내고 표출 시키기에 적당하다.
시각장애 예술기획사 '잠상'이 기획한 시각장애 사진가의 두 번째 개인전 '이혜성의 문득 당신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의 전시에 모두를 초대한다.

 국내 최대의 사진전문 포털사이트인 아이포스 웹진에서는 각 미디어와 화랑의 전시담당자, 프로사진가, 전국의 각 대학 사진학과 교수 및 전공자, 미술계와 광고 디자인계, 출판 편집인,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인사, 국내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사진동호인 등 27만6,790명에게 사진문화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