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 Kim, Jung Man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 2012.10.17
KT&G 상상마당 갤러리
2012.10.11-10.31
2012.10.11 pm5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

KT&G 상상마당은 오는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KT&G 상상마당과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 스튜디오 벨벳언더그라운드가 공동기획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전시로 초현실주의 이미지가 순수한 사진의 형태로 구현되는 새로운 전시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Thinking About Rene Magritte (르네 마그리트를 생각하며)’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작품을 오마주(Hommage)해 사진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23점을 전시한다. 관객들은 르네 마그리트가 직접 그려낸 유화 작품을 김중만이 최소한의 보정만으로 극사실적인 사진의 형태로 구현한 전시를 통해 ‘현실 속 초현실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전시 작품 중에는 김중만 작가가 르네 마그리트의 낯설게 하기 기법(데페이즈망 Depaysement)에 착안해 르네 마그리트와 루이까또즈 제품의 만남을 독특하게 재현해낸 작품 4점도 공개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전시장에서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짧은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도 상영된다. 작가 김중만의치열한 사진 작업 과정을 담아 초현실주의의 유화가 최소한의 보정과 치열한 사진 작업으로 ‘현실 속 초현실’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았다. 김중만 작가는 직접 전시의 배경 음악들을 선곡하여 청각적으로도 이번 전시에 대한 작가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김중만 작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루이까또즈가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가방과 그의 작품을 프린트 한 스카프도 함께 전시되어, 디자이너 김중만의 색다른 재능을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다.

김중만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사진 작업에 있어서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 볼 수 있었고 ‘이것이 가능할까’ 스스로 의문을 던졌던 많은 과정들에 대한 해답을 얻은 것 같다”며 “수백 번 셔터를 눌러야 작품 한 장이 겨우 나올 정도로 힘이 많이 들었던 작업이었지만, 준비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꼈다”고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김중만의 작품 판매 전 금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자선 전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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