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석재현을 만나다展
포스 갤러리 (02-2264-2381)
2009-06-22 ~ 2009-07-06
2009-06-22 오후 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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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석재현은 90년대부터 국내외에서 주변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평범했던 그의 삶의 궤적은 대학졸업 후에 남들과는 다른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움직을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1994년 한 선배사진가의 취재에 동행해 필리핀 슬럼가의 삶을 필름에 담았다. 미국유학을 통해 루지에나주의 프렌치 쿼터, 미국 교도소의 삶을 기록하며 주류 사회의 주변인 또는 이방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모습이며 동시에 작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졸업 후 미국에서 사진기자 생활을 하다 갑자기 아버지의 병환이 계기가 되어 예정에 없던 귀국을 하게 된다. 석재현은 주먹구구식의 다큐멘터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던 한국의 사진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이었다. 미국의 포토저널리즘 현장의 최전선에서 체득한 생생한 정보들을(기획, 촬영부터 에디팅까지) 한국의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고 젊은 나이에 교수발령을 받게 된다.

그리고 파리 빼흐삐낭사진축제에서 뉴욕타임즈의 에디터를 소개받고 NYT 동경지부와 호흡을 하며 한국지역을 카버하는 사진기자로 활동하게된다. 지금은 폐간된 다큐멘터리 잡지인 한국판 GEO와도 사진가 성남훈과 더불어 가장 많은 어싸인먼트를 수행했던 사진가이기도 하다.

NYT, GEO 등을 위해 사진가 석재현은 다시 한국사회에 속해있는 주변인들의 모습을 기록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이슬람, 탈북자 등 우리 사회의 또다른 모습이지만 주목받고 있지 못하던 구성원들의 삶을 기록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했다. 탈북자 작업을 NYT타임즈와 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NGO들과 협력을 하여 탈북자의 보트피플을 기록하는 프로젝트에 몸을 담게 된다. 그는 결국 취재중에 중국공안에 연행되었고 1년 넘게 중국에서 감옥생활을 하다 가석방되었다.

2009년 6월 사진가 석재현의 20년에 걸친 사진의 역사를 정리하는 전시가 종로의 아이포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94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진행해왔던 사회곳곳에 속해 있으면서도 주변을 맴돌았던 주변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시회이다. 미국의 프랑스 이민자들, 미국 교도소의 수감자, 필리핀과 몽골의 슬럼가와 광부들, 한국의 다문화가정, 이주 노동자, 국내외에서 표류중인 탈북자들 그가 평생을 끌어온 이야기들이다. 그의 작업 역시 우리 사회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글/ 강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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