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무, 홍준호 - 이⸱력 Another Energy 展
SPACE22(02-3469-0822)
2021-04-02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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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의도

《이·력 Another Energy》 전은 서로 다른 파장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작업을 하는 두 사진가를 초대한다. 두 작가는 각자 종이 인화라는 사진의 초기 프로세스를 응용하기도 하고 구긴 종이 위에 이미지를 투사하여 재촬영하거나 혹은 X-RAY 필름에 찍힌 이미지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변형시키는 등 수차례의 실험을 거쳐 자기만의 사진 방법론을 모색해왔다. 이번 전시명은 일차적으로 두 사진가의 독특한 작품 에너지를 지칭하지만 한국어와 한자어의 유희성을 활용하여 중의적인 의미로 확장하려는 의도를 가진다. 그리고 성실하게 작업 세계를 이어오고 있는 두 청년 작가에게 한국 사회와 예술 제도권 안에서 가지는 ‘이력(지금까지 거쳐 온 학업, 직업, 경험 등의 내력 (많이 겪어 보아서 얻게 된 슬기))’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의도도 담고 있다.
《Still Life》는 일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사물의 단면과 그림자를 이용하여 인화지라이현무의 는 평면에 장력을 부여한다. 프레임 안에서의 이러한 긴장감은 이미 알고 있던 사물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작가가 유도하는 지점에서 촉발된다. 이를 위해 이현무는 사물을 허공에 매달고 그 오브제의 단면과 그림자를 paper negative를 장착한 대형카메라로 담아낸다. 사물의 한 면은 평평하게 제시되고 오히려 입체적으로 드리워진 그림자를 통하여 사물의 실체가 드러난다. 이러한 시각적 유희는 몇 가지 장치를 통해 극대화되는데 작가는 사진 발명 초창기에 사용되었던 칼로 타입의 원리를 응용한 paper negative의 특징을 활용한다. paper negative가 주는 독특한 종이의 질감과 단출한 배경의 톤은 사물의 존재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나게 한다. 홍준호의 《Deconstruction of Idols》프로젝트를 통하여 예술과 종교가 누려왔던 권위와 권력에 균열을 가하는 시도를 한다. 종교의 순수성과 신념이 퇴색되고 종교인의 권력과 부의 세습 그리고 정치성이 작가에게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 또한 대가의 걸작이 갖는 공고한 권위에도 질문을 던진다. 홍준호가 이 우상에게 가하는 해체와 균열의 시각적 효과를 위한 장치는 구겨진 종이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것이다. 원작에서 일부 이미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작품의 이야기는 재해석되고 종이의 구겨진 정도에 따라 이미지의 파열이 결정된다. 그 결과 원작에서 볼 수 있던 아우라와는 또 다른 긴장감(에너지)이 화면 전체를 지배한다. 작가는 때로 다른 파장의 에너지 생성과 간섭을 위해 현란하게 합성된 색깔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Space22의 1관에 이현무의 《Still Life》와 홍준호의 《Deconstruction of Idols》를 대면시키고, 2관에 두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총 3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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