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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YAS Lee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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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임미옥(아이포스 웹진 객원기자)

본인의 자세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름 : KARIYAS Lee

현)논현동 S.I studio 실장
dr.park art center 소속작가
styleimpact member

계원조형예술대학 사진예술학과 졸업

- exhibition -
KIAF (국제아트페어) 참여 "기억의 저편" - COEX 태평양홀(2006.05)
SIAC 참여 "선과 악" - COEX 컨벤션홀 (2006.12)
Styleimpact 1st 그룹전 - 청담동 갤러리 더스페이스(2007.03)
HDSLR 런칭 초대전 -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륨(2007.09)
Styleimpact 2st 톰보이(Tomboy) 기획전 - 톰보이 본관(2007.11)

- lecture -
방송통신대학 TV (2003)
재능교육TV (2004)
EBS교육방송TV (2005~2006)
삼성그룹,LG CNS(2006~2007)
행정자치부(2007)

사진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요?

KARIYAS Lee 학창시절부터 미술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자주 그림을 그리곤 했었는데, 학교에서도 미대를 가라고 할 정도로 열정이 남달랐었죠. 그러나 남자는 진로에 있어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서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원의 길을 가고 있었으나, 예술의 끼는 주체 할 수 없나 봅니다. 언제부터 인가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카메라를 만지고 나서부터, 카메라가 제가 사용했었던 미술도구 보다 더 간편하고 원하는 것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사진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다시 사진을 전공하여 사진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떤 작업을 해 왔고 지금은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시는지요?

KARIYAS Lee 예전의 작업들은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을 일일이 분해해서 다시 재결합하는 작업이 주였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움을 구성하는 것들을 재배치하여 더 아름답게 만든 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지금은 좀더 구체적으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원인을 분석하고 또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다면 아름답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들에게서도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기에 앞으로 한 동안은 이 작업에 빠져있을 것 같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사진가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의 사진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 하십니까?

KARIYAS Lee 온라인 활동을 안 한지는 거의 3년 정도 된 것 같네요. 몇 년 전에 저에게 전시공간이라고는 거의 인터넷 공간이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름보다는 디지털이 저에게는 더 친숙하게 다가왔으며, 아날로그작업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공간이 저에게는 부족했던 터라서 온라인상의 사람들과 제가 좋아하는 색감과 느낌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많은 분들이 그때 당시 기억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사진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KARIYAS Lee 사진은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멈추지 않는 나의 생각들을 유일하게 정지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진이라고 봅니다.

작업의 영감이나 구상은 어떤 식으로 이뤄 지나요?

KARIYAS Lee 저는 음악을 정말 좋아합니다. 연주하는 것, 듣는 것 모두 좋아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며 그속에서 자기철학을 쌓아서 사진으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저는 음악에서 들려오는 선율과 조화되고 있는 저의 느낌을 사진으로 표현합니다. 저의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네요. 음악은 주로 바흐와 헨델과 같은 바로크 음악을 듣는 편이지만, 표현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 음악 장르를 들으면서 작업을 하곤 합니다.

광고와 작품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고 작업과 작품 작업의 차이점 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KARIYAS Lee 광고사진은 말 그대로 광고를 하기 위한 사진으로 광고를 의뢰한 클라이언트나 광고대행사의 주문에 의해 제작됩니다. 물론 작가의 느낌도 같이 전달되어야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비중보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순수사진은 100%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작업하는 작품인데, 갤러리나 스폰서의 지원이 있어도 개인의 자금으로 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용부담이 따르게 됩니다. 결론은 광고는 남의 사진을 찍는 것이고, 순수사진은 자기의 사진을 촬영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KARIYAS Lee 저에게는 많은 꿈들이 있는데요, 그 꿈을 위해서는 더 많은 수련과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서 해외 유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작업을 완성한 후에 떠날 거라서 시간적 여유는 조금 있지만, 매체에서 보여지는 것들은 저의 눈에 1차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감응이 오지 않습니다.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것이 저에게는 큰 공부가 될 것 같아서 준비가 되는대로 공부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입니다.

- KARIYAS Lee의 작품

기억의 저편, 82 x 100cm, 2006

기억의 저편, 100 x 67cm, 2006

기억의 저편, 67 x 1007cm, 2006

선과 악, 76.2 x 50.8cm, 2006

선과 악, 50.8 x 76.2c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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