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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TREE` 퍼포먼스를 아르코미술관에서 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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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 작업 재현을 위해 크래인을 사용해 배경용 천을 세팅하는 모습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아르코미술관이 리노베이션을 기념하여, 2008년 5월 30일 금요일, 이명호의 작업을 아르코미술관 앞뜰(마로니에 공원)에서 재현하는 행사를 가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아르코미술관 주위를 환기시키고 땅의 기운을 불러일으킨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한다.
퍼포먼스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아르코미술관장, 이경률(중앙대), 이경문, 환경재단, 녹색연합 등 많은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0명이 넘는 스탭과 중장비, 여러 대의 조명과 촬영장비가 갖춰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내린 비와 당일 고르지 못한 기상 상태 때문에 퍼포먼스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다행히도 퍼포먼스가 진행될 무렵에는 바람이 잔잔하게 줄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다음은 이명호가 진행한 퍼포먼스의 스케치 사진들이다.
사진제공 / 이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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