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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진의 최전선 展 - 심포지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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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 현대사진에 관한 심포지움 열리다
한국 현대사진의 최전선 展
2010. 7. 12~9. 12 대만국립현대미술관
기획 김승곤 (사진평론가,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
대만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한국 현대사진의 최전선' 전시소개 >>
대만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한국 현대사진의 최전선' 전시일정 >>
사진을 표현미디어로 작업하는 한국의 20명의 다양한 작가들이 대만국립미술관의 초청으로 개최된 그룹전시에 참가했다. 2010년 7월17일부터 9월12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역대 사진비평상의 수상작가들을 중심으로, 권오상, 김소희, 김옥선, 난다, 박승훈, 박진영, 방병상, 백승우, 변순철, 신은경, 여락, 오형근, 윤정미, 이명호, 이정록, 이혁준, 전병철, 전은선, 채승우 등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3, 40대 작가들의 작품 132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7월15일 개막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과 17일의 전시 오프닝 행사에 이어, 18일 오전10시부터 열린 심포지엄에는 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을 대상으로 모두 5부에 걸친 강연과 토크쇼가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심포지엄 개막을 알리는 황재랑(黃才郞) 미술관장의 치사에 이어서,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배정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만의 대표적인 사진가이자 대만 중앙대학교 교수인 짱 쩌우탕(張照堂) 교수의 진행으로, 1960년에서 2000년까지의 한국 현대사진사 - 특히 1990년대 중반 무렵에 치러진 ‘수평전’ 등 주요한 전시들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사진사의 전환점의 사진의 상황을 짚어보는 내용의 김승곤 순천대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
사진평론가인 우 쩌바오(吳嘉寶) 대만 중국문화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오후1시부터 열린 제2부 세션에서는 2000년 이후 젊은 사진가들에 의해서 한국 현대사진의 장면에 나타나고 있는 두드러진 사진의 경향들과 배경, 의미를 유형학과 파사드, 일상, 키취 등 현대사진의 키워드들을 통해서 풀어보는 김승곤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2시 반부터 열린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사진평론가 짱 메이링(張美鈴) 교수의 진행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고명근, 김옥선 작가가 자신들의 작품 해설하는 순서를 가졌고, 센 쩌울량(沈昭良) 교수가 진행한 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혁준, 박승훈, 오형근 교수가 나와서 작품을 찍게 된 동기와 의도, 표현 방법과 에피소드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형근 교수는 특유의 유머감각과 꾸밈 없는 설명으로 청중들로부터 큰 웃음과 호응을 얻어냈다. 마지막으로 열린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황 차일랑 국립미술관장이 직접 사회와 진행을 맡았으며, 출연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토의와 청중들과의 진지한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
| 중식시간을 제외하고 7시간에 걸쳐서 이어진 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한 200여 명의 청중들은 마지막 순서가 끝날 때까지 거의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열심히 내용을 받아 적는 등 시종 진지하고 열띤 모습을 보여주었다. 청중들과 참가작가들 사이에 오간 수준 높은 질의응답은 마지막 자리를 뜰 때까지 회의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긴 시간의 심포지엄이 끝난 후 전시 도록을 들고 온 청중들에 의해서 사인 공세가 이어졌다. |
|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승곤 교수는 “대만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초로 소개된 한국현대사진의 현재적인 양상은 대만사진에 있어서 큰 자극이 되고, 두 나라의 사진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또 아직은 전통적인 사진이 강세를 이루고 있는 대만 사진에 이번 전시가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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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대사진의 최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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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대사진의 최전선 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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