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김녕만의 사진 산문집 - 대통령이 뭐길래 |
 |
|
|
|
대통령의 또 다른 면의 기록....
▣ 책머리에...
동아일보 사진기자로 청와대를 출입하기 시작한 것은 1994년 4월, 봄기운이 청와대를 감싸고 있던 때였다.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 2년째에 접어들어 아직 의욕이 왕성하고 희망이 넘치던 시절, 계절로 치면 4월에 해당되던 시기였다. 그로부터 5년 7개월간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말기에 권력의 허망함을 곁에서 지켜보았고,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의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고 청와대에 입성하여 의욕에 차있던 모습도 지켜보았다. 물론 그 이전에는 청와대 밖에서 윤보선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을 취재할 기회가 있어 여섯 명의 대통령을 직접 촬영하는 쉽지 않은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청와대는 우리에게 복합적인 울림을 주는 단어다. 절대 권력의 진원지여서 권력을 꿈꾸는 이들이 좀더 가까이 접근하고 싶어 하지만 자칫하면 한 순간에 나락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유혹적이면서도 무서운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애써 청와대를 외면하는 이들도 아마 기회가 온다면 한번 들여다보고 싶은, 판도라의상자처럼 설사 재앙이 닥친 다해도 열어보고 싶은 욕망을 참을 수 없게 하는 곳이다. 대통령의 수준은 곧 국민의 수준이라는 말이 있다. 국민의 의사에 의해 뽑은 대통령이니 그 결과는 곧 우리의 선택의 결과이다. (중략..) 국민이 대통령을 뽑기 위해 사는 것처럼 1년내내 그 이야기로 지새다가 막상 선거가 끝나고 나면 어느새 차기 대통령을 뽑는 이야기로 바뀌니 참으로 성질이 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극에서 궁중권력의 암투가 흥미진진하듯 아무리 대권 암투가 재미있다고 해도 이것은 너무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일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청와대의 출입기자로 있는 동안 대통령을 따라 30여 개국을 순방, 세계 각국의 정상들을 취재하면서 보고 배운 점이 많았고 보람도 컸다. 특히 필자는 언젠가는 대통령을 소재로 책을 내겠다는 기획이 있어 더 열심히 취재했고 또한 보도용이 아닌 나마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다만 모든 게 통제되고 제한적인 상황인지라 충분히 내 욕심대로 촬영할 수 없었고 더구나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을 촬영할 기회가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중략..)
여기 수록된 사진은 필자가 목격하고 촬영한 것이므로 아주 일부분의 기록이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은 누구를 비판하거나 옹호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마침 양 김대통령 시대에 청와대를 출입했기 때문에 양 김씨가 많이 등장했을 뿐, 필자가 찍고자 했던 것은 특정인이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자리였다. 따라서 이 책이 국민들이 누구를 지지했든 대통령의 인간적인 고뇌에 더 가깝게 다가가 서로 애정과 이해를 나룰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통령의 성공은 우리의 성공적인 선택을 의미하므로 우리 모두의 성공이다. 그러므로 대통령을 뽑기 전보다 선택한 후에 더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도 퇴임후에 오히려 존경받는 훌륭한 대통령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2년 11월 광화문에서 저자 김녕만
▣ 본문에 실린 사진 중 일부
|
|
|
|
.
|
|
|
▣ 목 차
12 대통령의 데이트
16 사진모델
20 분장
26 예행연습
30 예습하는 대통령
34 어린이 세상
38 군부대 방문
44 악수
52 귀하신 몸
56 칼국수와 설렁탕
60 대통령의 체력은 국력?
66 대통령 경호
72 대통령 앞에만 가면
76 추기경의 여유
80 대통령 특별기
88 정상외교
94 대통령의 포즈
100 자존심의 대결
104 부부싸움?
108 멀어지는 대통령
112 세월의 흔적
116 낮은 곳으로
120 2인자의 고독
124 기다리다 지쳐서
128 고적한 청와대
132 주여 어찌하오리까
136 죄송합니다.
140 백남준의 퍼포먼스
146 파안대소 그리고 눈물
150 전직 대통령들은 불편한 관계
154 카터와 만델라
158 파란만장한 대통령
162 스쳐지나는 자리
166 권력의 시작과 끝
172 각하, 어디로 가시나이까
176 대통령의 눈물
▣ 약 력
김녕만(金寧万 ) e-mail : man@photoart.co.kr
ㅇ 현재 : 월간 사진예술 발행인,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겸임교수
ㅇ 1949년 전북 고창 출생
ㅇ 1978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ㅇ 1995년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ㅇ 동아일보사 근무(1978~2001)
ㅇ 광주민주항쟁 취재(1980)
ㅇ 판문점 출입 사진기자(1983~1994)
ㅇ LA올림픽 취재(1984)
ㅇ 이라크와의 종전을 앞둔 이란 취재(1991)
ㅇ 베이징아시안게임 취재(1990)
ㅇ 평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취재(1991)
ㅇ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1994~1999)
ㅇ 대통령 해외순방 30개국 수행 취재(1994~1999)
ㅇ 1985년 현대사진문화상 창작부문 수상
ㅇ 2001년 올해의 사진기자상 수상
■ 사진집
ㅇ "노래가 하나 가득" - 1979, 윤성중 공저
ㅇ "고향" - 1981, 학림
ㅇ "유머가 있는 풍경" - 1991, 사진예술사
ㅇ "판문점" - 1993, 사진예술사
ㅇ "光州, 그날 - 1994, 黃鍾建 공저, 사진예술사
ㅇ "마음의 고향" - 1996, 사진예술사
ㅇ "특종에 산다" - 1997, 사진예술사
ㅇ "격동 20년" -1999, 사진예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국내 최대의 사진전문 포털사이트인 아이포스 웹진에서는 각 미디어와 화랑의 전시담당자, 프로사진가, 전국의 각 대학 사진학과 교수 및 전공자, 미술계와 광고 디자인계, 출판 편집인,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인사, 국내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사진동호인 등 27만6,830명에게 사진문화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