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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뤼미에르 /「Paris Photo」에서 보여진 현대 사진의 경향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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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뤼미에르에서 열리고 있는 “Darkness Visible: The Pictures of Michael Ackerman (볼 수 있는 어둠: 마이클 엑커먼 사진전)”과 관련해서, 지난 1월 10일 갤러리 뤼미에르에서는 사진과 미술 관련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2004년 「Paris Photo」에서 나타난 현대사진의 경향을 소개하는 강연이 있었다. 강사는 손영실(사진미학) 씨.
1997년에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사진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Paris Photo」는 프랑스 파리의 "사진의 달(mois de la photographie)" 행사 동안 카루젤 드 루브르(Le Carrousel du Louvre)에서 열렸던 일종의 포토 페어(photo fair)로서 현대 사진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장이다. "사진의 달" 행사는 파리에 있는 주요 갤러리들이 11월 한 달간 사진전시를 하는 행사로 이러한 류의 행사로는 독일의 포토키나가 유명하다. 지난 2004 사진의 달 행사는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3개국의 축제를 한데 모아 "유럽 사진의 달" 행사로 치뤄졌다.
2004 「Paris Photo」에서의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프레임이 없는 광고판 형태의- 디아섹(diasec)이나 시바크롬(cibachrome)같은 컬러 인화를 알루미늄판에 부착해 놓은 형태- 대형 컬러 작품들이 많이 등장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프랑스 비평가인 쟝 프랑소와 셔발리에가 "그림- 사진"(forme tableau 혹은 tableau photographique)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독일의 뒤셀도르프학파 즉 베허부부와 그 제자인 토마스 루프(Thomas Ruff)등을 위시하여 캐나다의 제프 월(Jeff Wall), 프랑스의 쟝 마크 뷔스트망트(Jean-Marc Bustmante)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일컬어 사용했던 용어였다. 물론 이런 형태에 주제면을 함께 고려해 본다면 새로운 접근도 많이 이뤄졌다. 손영실씨는 극도로 생생한 컬러 사진의 두각을 이번 「Paris Photo」의 큰 특징으로 들면서 전통적인 흑백사진의 공존과 조형적인 경향이 강한 사진들의 참가가 많았음에도 주목하고 있었다.
출품된 사진 중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갤러리 뷰(VU)를 통해 나온 흑백 사진 작품들은 ‘사진의 외형적인 측면보다는 내면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잘 전달하고 있는 매우 주관적이고 독특한 작품들'이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유럽 사진계의 거장이며 갤러리 뷰의 아트디렉터인 크리스티앙 꼬졸(Christian Caujolle)을 소개하고 그가 발굴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사진가들 중 대표적 사진가인 마이클 엑커먼(Michael Ackerman)과 파리 포토에서 크게 주목 받았던 엑커먼의 대표작과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영상매체의 발달과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사진문화 속에서 사진 전문 갤러리의 역할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강사는 갤러리는 단지 유명한 작가의 작품만을 소개하고 작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작가를 소개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여 일반인들의 사진에 대한 인지를 높이는 것이 사진 전문 갤러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갤러리 뤼미에르에서 마련한 강연은 2004 「Paris Photo」가 열리기 전 중요한 시기인 9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갤러리 뷰에서 전시를 하고 「Paris Photo」에서 크게 주목 받은 마이클 엑커먼의 작품을 갤러리 뷰와 공동 협력(Collaboration)으로 기획한 갤러리의 의도를 밝히고 또한 유럽 현대 사진의 동향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 현대 사진의 흐름에 동반한 전시 기획을 세우고 사진전문 화랑으로서 갤러리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전시를 하겠다는 갤러리 뤼미에르의 다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글은 강의내용 중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임)
 | |  | | 갤러리 뤼미에르 최미리 대표 | | 초청강사 손영실(사진미학) |
●정리 / 웹진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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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엑커먼 Michael Acker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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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rkness Visible˝ (볼 수 있는 어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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