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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길을 잃어도 좋다˝ 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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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쪽, 가격 1만2만원 윤세영 지음 / 김녕만 사진
결혼 25주년을 맞아 아내의 글에 남편의 사진을 곁들인 수필집 “때론 길을 잃어도 좋다”를 발행했다. 25년 전인 1981년 6월에 프레스센터에서 사진전을 하면서 결혼식을 올렸던 당시 동아일보 사진기자 김녕만씨와 소년동아부 기자 윤세영씨 부부는 그동안 각자 사진과 글쓰는 기자로서 활동해오다가 25년만인 이번 6월에 아내의 글에 남편의 사진을 붙인 책을 발행하고 사진전(6.21-27 인사동 나우 갤러리)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윤세영씨가 월간 사진예술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권두언으로 6년 반 동안 게재해오던 ‘편집장의 글’에서 선별한 46편에 사진가 김녕만씨가 글을 돋보이게 해줄 사진을 곁들여 발간한 것으로 부부의 합동작품이다. 40대 중반의 나이부터 50대에 이르는 과정에서 저자가 느끼는 일상의 감동과 삶의 지혜, 사진전문지 편집장으로서 느끼는 사진문화에 대한 단상 등 삶과 사진에 대한 이야기들이 쉽고 담백하게 그려져 있다.
“매달 쓰면서는 별로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한 권으로 집약해보니 내가 가장 많이 집착했던 주제가 ‘시간’이었어요. 아마 40대에서 50대로 향하는 나의 나이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사진이란 매체가 시간의 예술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자 윤세영씨는 써버린 시간이 많아질수록 남아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더 깊게 느끼기 때문에 결국 질적인 면에서 써버린 시간과 남은 시간의 총량은 늘 마찬가지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주로 다큐멘터리 사진을 발표해왔던 사진가 김녕만씨는 “이번에는 나도 때론 길을 잃어도 좋다는 책의 제목에 걸맞게 나의 사진도 길을 잃었다”고 농담하면서, “그러나 아내의 글처럼 아름답고 부드러운 사진들을 보여주는 작업을 하면서 나 자신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부부가 25년간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그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보여주는 ‘때론 길을 잃어도 좋다’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때로는 길을 잃을지라도 도전하고 전진하다보면 아름다운 목표에 이를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글 / 김수이 (월간사진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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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일 시: 2006. 6. 22 오후 6시 30분
장 소: 갤러리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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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만 Kim, Nyung 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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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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