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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전자공예고 / 제2회 한일 청소년 사진교류회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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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일 청소년 사진교류회 열려
제 2회 한일 청소년 사진교류회인 '디카로 보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행사가 8월 16일(수)부터 20일(일)까지 경주와 부산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밝은 청소년지원센터 주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 문화센터, 한일 문화교류회의에서 후원한 이 행사는 사진을 전공하거나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양국을 오가며 치러지는 문화교류 행사다. 이번 한국에서 열린 사진교류회에는 한국의 고등학생 35명과, 일본의 전국고교문화연맹 사진 전문부 소속 고등학생 35명이 참가해서 5박 6일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젊은 세대들의 순수한 우정을 쌓았다.
행사 전의 오리엔테이션
천년 고도 신라의 문화체험과 민속 놀이마당, 부산 도심탐험, 작품 발표회 등의 행사로 4박 5일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서 양국 학생들은 많은 것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면서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었다.
 | |  | | 한국에 도착한 일본 학생들 | | 오리엔테이션 |
경주에 도착한 첫 날은 오리엔테이션과 환영행사로 일정이 시작되었다. 일본의 각 현에서 참가한 학교들을 소개하면서 일본 측 선생님께서 "사진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통해서 좋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룹별로 만난 자리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좀 더 친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도자기 제작 체험
둘째 날의 도자기를 제작하는 체험에서는 모두 재미있고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라 불교문화의 핵심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토함산에 자리 잡고 있는 불국사 경내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  | | 함께 노래부르는 양국 학생들 | | 처음 해보는 윷놀이 |
민속놀이 마당에 이긴 그룹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셋째 날에는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였다. 한국 학생들과 일본 친구들이 함께 아리랑을 합창했다. 이어진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닭싸움 등 국적과 언어를 잊고 어린애들처럼 함께 즐겼다. 모두 열심히 놀이에 참여하는 모습이 좋았다. 민속놀이 마당에서 이긴 그룹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안겨졌다.
 | |  | | 사진 강평회 | | 작품발표회 최우수상 그룹에게 상장 수여 |
안양예술고등학교 손세나(왼쪽)와
아키타현립 다키노스 농림고등학교의 사토 유스케(오른쪽)에게 우정상이 수여되었다
넷째 날은 아침 일찍 부산으로 이동. 부산에 도착하고 일본 친구들과 그룹을 이루어서 부산 도심 탐험에 나섰다. 오후에는 그룹별로 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각 그룹이 4일 동안 경주와 부산을 다니며 촬영한 사진을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시상식과 강평회에서는 사단법인 밝은 청소년지원센터의 임정희 대표님께서 사진에 관한 좋은 조언을 들려주셨고, 이어서 일본측 대표이신 히노 유시야 선생님께서 최우수 작품과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사진 한 장 한 장을 보여주시며 잘한 점과 부족해서 좀 더 보완했으면하는 점들을 설명해주셨다.
작품 발표회가 끝나고 마지막 행사인 송별회 때에는 한일 학생들이 무척 아쉬워했다. 양국 대표님들께서 마지막 인사말을 마친 다음, 한일 친구들끼리 서로 연락처도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그리고 투표를 통해서 한국과 일본 학생 각 한 명에게는 우정상이 수여되었다. 한국에서는 안양예술고등학교의 손세나 양, 일본에서는 아키타현립 다키노스 농림고등학교에 사토 유스케 군이 수상했다. 우정상이라고 하는 뜻 깊은 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놀라고 기뻐했다.
일본어 자원 지도자 선생님들
 | |  | | 일본친구를 배웅하러 간 한국 학생들 | | 일본 친구들과 포~즈 |
일본 친구들과개인적으로 이런 좋은 행사에 참가 할수 있었다는게 참으로 기쁘다. 일본 친구들을 만나 사진 교류도 하고 문화 교류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 즐거운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참가 할수 있으면 좋겠다. 4박 5일 동안 정말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인터뷰
한강전자공예고등학교 김선정 학생
1.이번교류회를 마친 소감?
일본친구들과 같이 지낸 느낌이 좋았고, 아쉽게도 이틀 동안 비가 왔는데 오히려 숙소에 있으면서 일본친구들과 더 친해져서 좋았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 그룹 작품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어느 정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팀원들이 다들 너무 진지하게 참여해서 나도 열심히 찍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3.한국 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한국 일정 행사 중에 일본친구들과 민속 놀이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우리 그룹이 5전5승을 하여 상을 받았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4.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말 좋은 행사여서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
기사, 인터뷰 : 조수현 (한강전자공예고, 포테이토주니어 리포터)
사진 : 이승준, 조수현 (한강전자공예고, 포테이토주니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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