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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포토 에세이집 <게으르게 사진 찍기 -디카를 들고 어슬렁> 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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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강홍구
256쪽, 값 12,000원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디지털이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이 책은 우리 사회, 우리 일상의 공간 풍경을 담고 있다.
흔한 디카인듯, 흔한 일상인듯, 언제나 우리 주변에 쉽게 다가오는 매체이지만, 작가 강홍구는 우리의 일상, 우리 사회의 공간 풍경을 그만의 독특한 시각과 생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가 합성한 풍경 속 어딘가에 놓여있는 자신의 삶. 그 일상 속에 투영된 현실의 파편들은 작가 강홍구의 글과 함께 또 다른 시각과 생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게 해준다.
강홍구의 모든 풍경사진은 가까운 동네에서 저 멀리 관광지들까지, 동시대의 현장 곳곳을 작가가 발 품을 팔아서 찍은 사진들이다. 다큐멘터리 사진가인양 작가는 당대적 장소와 구체적인 사건 혹은 인물들의 ‘현존’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렇게 찍힌 사진 속의 풍경은 하나같이 마치 오랜 세월 물에 잠겨 있다가 막 모습을 드러낸 수몰지구의 발굴 현장처럼 보인다.
인적이 끊긴 적막하기 그지없는 거리, 수초와 물이끼처럼 달라붙어 있는 폐품들과 허물어진 건축물들, 흔적만 남아있는 도심 구조들이 보이고, 그 폐허화된 도시 속으로 떠도는 사람들은 방금 되살아난 미라들 같다.
글 / 백지숙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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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1956년 웬만한 지도에는 형태도 없는 전남 신안의 한 작은 섬 어의도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없어진 목포교대를 졸업하고 완도에서 6년 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할 만했으나 학교를 둘러싼 시스템에 절망한 나머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해 미술 근처로 도망갔다. 졸업한 뒤 역시 도망의 일환으로 같은 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먹고 살기 위하여 학원 강사, 과외 선생, 야학 교사 등등을 전전했다. 어쩌다 <미술관 밖 미술 이야기 1, 2 ― 그림 속으로 난 길, 원작 없는 그림들>이라는 대중적 미술 소개서를 썼고, 또 내친김에 사는 데 보탬이 될까 해서 <앤디 워홀>, <시시한 것들의 아름다움> 등의 책도 썼다.
화가, 혹은 예술가로서는 자칭 B급 예술가로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만들기를 하고 있으며 <로댕 갤러리>를 비롯한 몇 군데서 개인전을 했고, 여러 단체전에도 참가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화가들이 그렇듯이 작품을 파는 것이 별로 생계에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강사를 하면서 온갖 잡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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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Kang, Hong G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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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과 놀다_Play with Landsca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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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Kang, Hong G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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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세트_Drama s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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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Kang, Hong G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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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쇠리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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