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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국사진의 선구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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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사진비평가이자 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박평종이 저술한 한국 사진가론 『한국사진의 선구자들』이 눈빛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 사진가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서로, 자료와 선행 연구가 부족한 한국사진사의 공백을 메우고, 한국사진을 이끌어 온 사진가들에 대한 첫 연구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1910-20년대부터 1950-60년대까지 활동했던, 민충식, 신낙균, 박필호, 현일영, 정해창, 이해선, 임응식, 정도선, 임석제, 성두경, 이형록, 이경모, 김한용, 정범태 등 주요 작가 14명의 작품세계와 그들의 사진활동에 대해 개략적으로 정리했다. 뿐만 아니라 초기 사진가들의 영업사진관 활동, YMCA 사진과나 경성사진학강습원과 같은 사진교육 기관, 탐미주의를 부추긴 신문·잡지에서 주관한 예술사진 공모전, 6·25전쟁이 가져 온 생활주의 리얼리즘까지 한국사진사의 흐름을 주도한 사진가들의 역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작가론의 형식을 띤 이 글들은 주요 작가들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나 특정 시대의 사진 조류를 대표작들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 책머리에
이 책에 수록한 14편의 작가론은 사진집 소개의 형식으로 연재했던 글과 개인 작품집으로 발간되지 않았던 탓에 다루지 못했던 작가들에 대해 별도로 정리한 글을 모아 한데 묶은 것이다. 초기의 한국사진사에 등장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그들의 사진 활동에 대해 개략적인 정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필자 스스로에게도 초기 사진가들의 족적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 과정에서 주요 작가들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나 특정 시대의 사진 조류에 대한 편견에 대해 되묻고, 새로운 이해 방식을 모색해 볼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 사진가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서일 뿐만 아니라 한국사진사에 대한 일반 독자들의 손쉬운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라 하겠다.
글 / 박평종(현재 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연구소 연구원)
3. 목차
기록으로서의 기념사진과 초상사진의 변모 : 민충식
예술사진과 사진학의 태동 : 신낙균
전방위적 사진인 : 박필호
고독한 사색을 통해 일궈낸 사진세계 : 현일영
미의식을 형상화하는 예술사진 : 정해창
예술사진과 기록의 접점 : 이해선
생활주의 리얼리즘의 개척자 : 임응식
공모전 사진의 빼어난 성과 : 정도선
리얼리즘 사진의 등장 : 임석제
기록사진의 잔잔한 서정주의 : 성두경
살롱사진에서 리얼리즘 사진으로 : 이형록
격변기의 증인 : 이경모
생활사의 기록 : 김한용
리얼리즘 사진과 기록언어 : 정범태
4. 도판 소개
잘린 사과, 현일영
신식결혼식, 민충식
시장의아침,이형록
여인,정해창
5. 저자소개
박 평 종(Pyoung-Jong Park)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파리 제8대학 조형예술학과 석사.
파리 제10대학 철학과 미학박사.
저서 『흔적의 미학 - 기호, 이미지론과 사진의 기초개념』(2006),
『사진의 경쟁』(2006), 논문 「사진의 사적 차원과 미적 차원」
「다큐멘터리 형식과 워커 에반스의 현재성」「폭력과 에로티시즘」 외 다수.
현재 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연구소 연구원.
6. 박평종 인터뷰
'배남우의 이론/평론가와의 대화' - 박평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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