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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페리피냥 포토저널리즘 페스티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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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페리삐냥 포토저널리즘 국제사진전이 막을 내렸다. 뉴스부분에는 네덜란드의 사진가 Kadir van Lohuizen 이 최고 상인 황금 비자 Visa d'or를 수상하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 작업은 흑백의 이미지들로 챠드 Chad 동부의 농촌마을 습격에 대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위의 이미지 참고).
포토저널리즘 에이전시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9월4일 페리삐냥에서 공식적으로 에이전시 오픈을 발표한 Noor 에이전시에게 있어 이 상은 매우 뜻 깊은 격려와 힘이 되었다. ‘Noor’ 는 ‘빛’이라는 뜻의 아랍어로써 올해 황금 비자 수상작가인 Kadir van Lohuizen, 체첸 전쟁사진으로 유명한 미국사진가 Stanley Greene, 그리고 영국계 작가인Philip Blenkinsop 등 9명의 사진가가 참여해 만든 사진에이전시다. Kadir van Lohuizen의 이번 수상은 그들의 앞날에 많은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매거진 부분의 황금비자 상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미성년자들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을 촬영한 사진가 Lizzie Sadin 이 수상했으며, 일간 부문 상에서는 멕시코 Oaxaca 폭동을 다룬 멕시코의 일간지 Reforma가 수상했다.
이번 2007년 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에서는 사진가들의 생명이 갈수록 위험해지는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이라크에서는 현재까지 192명이나 되는 저널리스트들이 사망했는데, 이로 인해 이라크는 보도부분 역사에 있어서 가장 많은 기자들이 사망한 국가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 특이할 만한 점이 있다면, 살해당한 경찰청장의 사진을 가족들의 동의 없이 게재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유럽 인권 연합에 대해, 페스티벌 주최측이 확실한 반대의사를 표명 했다는 점이다. 그 외에 체첸 전쟁에 대한 진실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주었지만, 얼마 전 살해당한 러시아 여기자 Anna Politkovskaïa의 사진이 매일 저녁 프로젝션 되었던 점도 기억에 남는다.
2008년으로 20회째를 맞이 하는 페스티벌은 미국의 사진에이전시 Getty Images 와 3년간 계약을 맺고 Jean-François Leroy 기획아래 더욱 풍성한 컨텐츠로 개최될 예정이다.
“황금 비자 상”의 네덜란드의 사진가 Kadir van Lohuizen

네덜란드는 사진인들에게 월드 프레스포토 본부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육지가 바다보다 낮은 “낮은 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네덜란드는, 전국민이 바다와 싸우고 농토와 풍차를 만들고 효과적인 수로를 개발해 오늘날의 암스테르담을 만든 민족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풍차와 튤립, 치즈와 히딩크, 가장 키가 큰 나라로도 알려져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점령하에 네덜란드 국민이 총 궐기해 독립을 이룬 나라이기도 하다. 따라서 네덜란드야 말로 프랑스 혁명이나 미국의 독립전쟁보다도 앞서 시민세력이 주체가 되어 독립을 이룩한 최초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는 가장먼저 동성애의 결혼 합법화와, 마약을 합법적으로 구입 할 수 있도록 나라이기도 하다.
바다와 싸우고, 외세와 싸워 독립을 쟁취한 네덜란드 인들이어서 그럴까? 유독 포토저널리스트들 중에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많다. 올해로 44살인 황금비자 상의 작가 Kadir van Lohuizen,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어려운 상황에도 새로운 포토저널리즘 에이전시 “Noor”를 설립한 9명의 사진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끝으로 우리를 감동시키는 놀라운 작업들과(그의 최근 작업도 16개가 업데이트 되어있다.) 수준 높은 흑백과 컬러 이미지로 가득한 Kadir van Lohuizen 의 웹 사이트를 소개한다.
http://www.lohuizen.net
글 / 김규동(아이포스 웹진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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