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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종의 전시 헤집기- 중국 현대 미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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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헤집기
중국 현대 미술전 | 예술의전당, 12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 중국
필자가 느끼기에 최근 5년 사이 중국의 작품들이 인터넷을 포함한 각종매체들에 의해서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할 때, 이미 그들은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것은 중국이 새로운 강국으로 급부상하면서 어쩌면 당연한 일이며, 어느 정도 예측가능 했던 일이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 보이는 다수의 (25명) 유명작가들은 전시 공간이 비좁을 만큼 튼실한 작품들과 최근작중의 최근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Tip: 각각의 작품 안에 써 놓은 싸인과 날짜를 볼 것.)
| 세계적으로 한국출신 유명작가들을 거론하라고 하면 아주 적은 소수만을 꼽을 수 있는데, 그것과 직결되는 문제로 정체성을 꼽을 수 있다. 얼마 전, 어느 한 모임에서 C교수에게 ‘최근 중국작품의 경향이 지나치게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방법론들을 모방하고 있지 않느냐’고 질문이 있었다. C교수는 ‘중국작품에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작품 안에는 분명히 그들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그것이 세계시장에서 중국예술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덧붙었다. 필자는 그 이유를 이번 전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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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전시를 소개하기 앞서, 이번 전시를 주관한 갤러리 미(Mee)가 이렇게 큰 전시를 유치한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 물론, 그에 따른 부족한 면이 없지 않지만, 본 전시는 전시 그 자체로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몇 년 후에 다시 이마만큼의 작가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Feng Zhengjie | Chen Wenling
최근 매체를 통해서 들은 바로는 중국작가들의 작품이 제작되자마자 유럽과 미국으로 전시되고 판매되고 있으며, 진실여부야 어떻건, 완성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것은 분명 이 전시의 의의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최근 베이징에 또 하나의 갤러리를 연 ‘아라리오’를 봐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He Sen | Yang Qian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다들 유명한 작가들이고 작품들이라서 선택해서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다. 지면의 관계도 있고 하니, 여러분들이 며칠 남지 않은 본 전시를 꼭 봤음 한다.
▲Wang Zhiyuan | Wu Mingzhong
■ 전시 안에 사진가
▲Weng Peijun-On the Wall,2002 | Yang Zhenzhong-Light and Easy,2002
| 우리는 이미 Weng Peijun 이나 Yang Zhenzhong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이름은 생소할 수 있지만, 그의 작품은 한 두 번씩은 봤을 것이다. (후자는 이번전시에 포함되지 않았다.) Weng Peijun의 유명한 시리즈 “On the Wall”은 한 소녀가 담장위에 올라가 저 너머 신도시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다 |  | | | ▲Shen Shaomin |
한 인터뷰에서 작가는 “담장위에 저 소녀는 바로 저 입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저 소녀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계란쌓기’를 출품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도록으로만 만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스케일부터 대단한 작품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도록참조)
Miao Xiaochun의 사진을 보자마자 웃음을 참을 수 없다. 그는 분명 재밌는 작가다. 그는 현재의 중국을 사랑하고 있으며, 또한 ‘감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중국을 꿈꾼다는 그는 코카콜라와 본인 그리고 스튜디오 안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연기자들을 각각 연출하고 있고, 이 모두가 어우러져 과거 중국풍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Weng Peijun-On the Wall,2002 | Yang Zhenzhong-Light and Easy,2002
■ 그 밖의 작가들
우리는 Feng Zhengjie, Yang Qian, He Sen, Wu Mingzhong, Chen Wenling을 특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관람자들에게는 감흥을, 젊은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창작활동의 힘을 얻길 바란다.
▲전시 제2실, 제3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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