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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그리고 상상력
김범준 2008.12.29 4527
처음 사진을 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은 후로 찍었던 08년 초기의 사진입니다.
그림이 시작이었던 저에게 사진이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생각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카메라들 들고 낯선 곳을 찾고 찾았습니다. 그 곳에서 얻은 영감을
카메라에 기록을 해 놓고는 그 기분을 간직한채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뭔가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언제부턴가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고 대상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그 동안은 보지 못했던 '어떤 것'들을
보게 되었고, 계속 찾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그림을 그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아닌 그 자체로써 의미가 커졌던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수 많은 일상속에는 아무도 보지 못하고 있는 '어떤 장면'들이 마치 숨은그림 찾기라도 하라는 듯이 숨어있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그것들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사진이고, 그것은 하나의 큰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발견'된 상황이 재현이 아닌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면 그 사진은 더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o.1

 

No.2

 

No.3

 

No.4

 

No.5

 

No.6

 

No.7

 

No.8

 

No.9

 

No.10

 

No.11

 
의견등록
발견... 김승곤 2008.12.30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데도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혹은 먼 옛날에 보았던 어떤 정경이나 과거의 경험... 아니면, 실제로 눈앞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지만, 그것이 실제 현실로 느껴지지 않는 것... 어느쪽이 현실이고, 어느쪽이 환영일까요?

빛과 그림자, 색채에 감응하는 뛰어난 감각을 갖고 계시군요. 다만 주제들을 너무 중앙으로 모아놓은 것 하고요, 그 때문에 주제를 효과적으로 강조하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가령 첫 번째 사진과 열 번째 사진, 화면을 아래위, 좌우로 다양하게 크로핑해보세요. 그림자나 형태가 만들어내는 의미가 훨씬 강조되는 강력한 화면구성이 있을 겁니다.
환상적인 뻐꾸기 2009.01.03
1번 사진, 맨뒤 남자의 고개숙인 그림자 끝내주네요. 절묘한 타이밍....
9번째 사진, 무지개 색깔의 반지 다섯개. 이지적인 사랑....
잘 감상 하였습니다. 주승일 2009.01.04
좋은 시선을 가지신 듯 하여
범준님의 그 감성이 무척 부럽습니다.
사진을 하면서 종종 느낀 것 하나가
좋은 감성이나 깨끗한 심성을 가지신 사진가들의
사진을 접할 때 무척 부럽더군요.
그런 것 들은 노력을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화는 있겠거니 하면서
나름 최선을 다하여 보고, 듣고, 읽곤 합니다.... ^^*
.
6번 사진은 참 좋군요.
1,10번은 조금 아쉬움이 남구요 ... ^^;;
.
감각적 사진들 잘 감상하였습니다.

좋은 의견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김범준 2009.01.05
글쎄요
현실과 환영..
항상 사진으로 때로는 그림으로 현실을 쫓고 이상과 환영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각프레임으로 보여지는 피사체는 분명 눈앞에 잡히는 현실적인 '어떤 것'인데 셧터를 누르는 순간 그 '어떤 것'을 표현 해 내려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제가 그 순간의 사이에 있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은 것의 분명함이 무엇인지는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좀더 많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뻐꾸기님과 주승일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무언가를 표현하는 사람(저에겐 사진이겠죠) 에게 본인의 시선에 대해
좋은 점이든 나쁜 점이든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다는 건 너무나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운영자 2009.01.30
<나의 사진, 나의 세계>의 12월의 작품으로「발견, 그리고 상상력」을 출품하신 김범준님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되신 것을 축하 드리며, 김범준님에게는 소정의 도서를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확인하신 후, 우편물을 받으실 주소를 contents@iphos.co.kr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김범준님은 <나의 사진, 나의 세계> 선정작으로 꾸며질 포토스페이스의 오프라인 기획전시에 참여하시게 됩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추후에 개별적으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아이포스 웹진
좋아요. 김기표 2009.02.02
볼때마다 느꼈지만 좋습니다.

 국내 최대의 사진전문 포털사이트인 아이포스 웹진에서는 각 미디어와 화랑의 전시담당자, 프로사진가, 전국의 각 대학 사진학과 교수 및 전공자, 미술계와 광고 디자인계, 출판 편집인,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인사, 국내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사진동호인 등 26만9,997명에게 사진문화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