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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짧은 전시리뷰(2015) / 장용근
장용근 - 도시채집 상하이展
- 2015-11-03 ~ 2015-11-15
- 시오갤러리
스트라이프 천막 차양, 교통사고의 목격자를 찾는 플래카드, 진영대에 쌓인 동일한 규격의 과자와 캔류, 광고지, 여관방. 외눈박이 감시카메라들이 올오버의 화면에 '구르스키'식으로 나열되어 있다.사진 소재에 궁색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몰개성, 집단화와 분화, 확일성, 동어반복, 높은 밀도, 공간적인 분리와 결합..., 아무리 많은 부분을 '채집'해서 한자리에 모아놓는다고 해도 그들 총화로서는 결코 설명 되지도 성립되지도 않는 현대도시의 전체적인 구조인가. 아니면 정체성이 사라지고 모든 부분이 흩어져서 의미 없는 개체로 인식되는 '게슈탈드의 붕괴'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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