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 21 : 땃딸기 꽃
땃딸기 꽃 | 그 신비한 땃딸기는 두번 다시 볼 수가 없었다.
십 년 전쯤이다. 고산화원 서쪽 해발 2000m 가까운 수목한계선에서 앙증맞게 익어가는 땃딸기를 처음 만났다.
칠월 중순쯤이었는데 꽃도 피어 있고 딸기도 이제 막 달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엄지손톱만한 열매가 땅에 앉지 않고 곧추 서서 꿈처럼 바람에 딸랑대고 있었다.
아주 진한 향을 내뿜고 매달려 있었다.
세상에 이렇게나 신기한 딸기가 있다니.
내가 손 대기에 죄스러울 만큼 향기로웠다.
그 뒤로 그곳을 지날 때마다 그 향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보지만 꽃은 피는데 그 신비한 땃딸기는 잘 여물지 않았다.
그래서 그 열매의 맛도 내가 찍었던 사진도 모두가 꿈 속에서의 일인 듯한 생각도 들었다.
꿈 속에서 찍은 사진이 필름에 노광된다?
그렇지, 그럴 수도 있겠지….
혹시 고산화원 땃딸기 열매를 보았거나 사진 찍은 분. 출판사로 연락 한번 주세요.
사진집 < 우리동네 꽃동네 >
글/사진 : 안승일 ● 발 행 처 : 숨은길
sumenkil02@hanmail.net
문의 : 02)2275-6543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관련기사의 데이터가 없습니다.
등록된 관련갤러리가 없습니다.
국내 최대의 사진전문 포털사이트인 아이포스 웹진에서는 각 미디어와 화랑의 전시담당자, 프로사진가, 전국의 각 대학 사진학과 교수 및 전공자, 미술계와 광고 디자인계, 출판 편집인,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인사, 국내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사진동호인 등
27만6,830명
에게 사진문화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