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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시리즈 - 1. 초점 맞추기
① 멧노랑나비 팬탁스 645 20mm F4 매크로 f4 AE RDP 10:00 a.m.
이른 아침에 풀 위에 앉아서 쉬고 있는 나비는 그다지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찍기가 쉽다. 이런 나비를 만나면 접사촬영의 절호의 연습기회이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도록 하자. 나비가 풀 위에 앉아서 쉴 때는 날개를 접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때는 먼저 옆쪽으로 접근한다. 날개를 접은 나비를 옆에서 보면 평면적인 피사체가 되기 때문에,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 각도를 찾아 찍기만 한다면 조리개를 그다지 좁히지 않아도 초점이 맞는다. 피사체가 평면이라면 조리개를 완전히 열어도 전체에 초점이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리개를 열고 찍으면 배경이 흐려지는 효과도 생겨 부드럽고 환상적인 사진이 된다. (사진 ①)
날개를 활짝 열고 앉아 있는 나비는 날개와 필름면과의 각도가 평행을 이루는 윗쪽에서 찍으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다. 표본사진처럼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표본을 찍은 사진과는 날개가 열린 모양도 다르고, 또 나비가 날개를 펴고 앉아 있는 일이 생각보다는 적기 때문에 잘만 찍는다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사진 ②) 날개를 반쯤 열고 앉아 있는 나비를 발견했다면, 우선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추어야 전체가 가장 선명하게 찍히는지를 생각하자. 일반적으로는 날개의
윗면이나 나비의 눈에 초점이 맞는 위치에서 찍는 것이 좋다. 특히 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곤충사진에 있어서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③)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 사진도 좋지만, 어떤 때는 정면에서 눈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날개를 열고 앉아 있는 나비를 측면에서 몸과 눈에 초점을 맞추어 찍어도 느낌이 다른 재미있는 사진이 된다.
(사진 ④)곤충에 어느 정도 가까이 접근하면 곤충의 크기가 얼마쯤의 크기로 되는가를 경험을 통해서 익혀 두도록 한다. 나비나 잠자리 가운데에는 서서히 접근하면 달아나지 않는 개체도 있으나, 이 꽃에서 저 꽃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나비를 찍고자 할 때에는 재빨리 다가가서 셔터를 누르는 것이 요령이다.접근해서 촬영할 때에는 배경의 흐린 효과가 특히 화면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작용한다. 배경의 색채와 밝기도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② 붉은점모시나비 올림퍼스 OM4 90mm F2 매크로 f2.8 AE PKR 10:00 a.m.
③ 표범나비의 일종 펜탁스 645 20mm F4 매크로 f4 AE RVP 2:00 p.m.
④ 청부전나비 올림퍼스 OM4 90mm F2.5 매크로 f2.5 AE RD 8:00 a.m
One point
실제 촬영에서는 앵글을 선택할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기회를 만나면 먼저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한 장을 찍고, 다가서면서 한 장씩 찍어나간다. 정확하게 눈에 초점만 맞는다면 그런대로 좋은 사진이 된다.
평면
매크로 렌즈는 원래 서류나 도면같은 평면을 복사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된 것이지만, 지금은 주로 곤충이나 식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사진의 분야에서 작은 피사체를 촬영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평면묘사성 뿐 아니라, 입체물의 재현성, 발색성능, 흐림효과 등 감성적인 범위까지 렌즈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글/사진 운노 가즈오(海野和男)일본 사진가협회 회원, 자연과학 사진협회 이사, 1994년 일본 사진협회 년도상 수상「나비의 세계」, 「곤충의 의태」, 「대곤충기」 등 다수의 사진집 및 저서를 발행CAPA, 아사히 카메라 등, 사진잡지에서 활약 중
본 내용은 포토스페이스 출판부가 발행한 '원포인트 곤충사진'에서 발췌했습니다.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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