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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시리즈 - 2. 렌즈의 선택
선명한 빛깔의 꽃에 앉아 꿀을 빨아먹는 아름다운 나비-- . 곤충사진 가운데에서도 가장 익숙한 피사체로서 사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찍어보는 대상이다. 나비는 곤충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크기 때문에 촬영에 별로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다. 일반적인 촬영 대상의 연장선상에 있는 피사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나비는 곤충 사진의 입문자에게는 가장 적당한 피사체이지만, 아무렇게나 찍는다고 해서 모두 좋은 작품이 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나비를 찍는 데 있어서 가장 적당한 렌즈는 100mm나 200mm 정도의 매크로 렌즈이다. 물론 일반적인 줌 렌즈로도 어느 정도의 크기로는 나비를 찍을 수는 있다. 그러나 매크로 렌즈가 있다면 촬영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 매크로 렌즈라면, 피사체의 1/2이나, 피사체와 같은 크기로까지 접사할 수 있다. 소형 카메라로 피사체를 실제의 크기로 찍었을 경우, 폭이 35mm인 피사체가 필름의 화면 가득히 찍히기 때문에, 나비의 얼굴 표정을 클로즈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망원계의 매크로 렌즈는 일반적인 포트레이트용의 렌즈로서도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망원계의 렌즈를 구입할 때는 가능하다면 매크로 기구를 가진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화면상에서 나비를 같은 크기로 찍는다면, 100mm 렌즈 보다는 초점 거리가 긴 200mm 쪽이 더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초점거리가 긴 렌즈는 부피가 크고 무거우며 흔들리기 쉽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흔들릴 염려가 적은 셔터 속도의 한계는 1/초점거리, 즉 100mm의 렌즈를 사용한다면 100분의 1초, 200mm일 때는 200분의 1초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가까이 접근할 수만 있다면 100mm 매크로 렌즈 쪽이 쓰기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①, ②)
<사진①> '작은 멋쟁이 나비' 캐논 EOS 5 180mm F2.8 매크로 f4 AE RVP 11:00 a.m.
<사진②> '작은 멋쟁이 나비' 캐논 EOS 5 100mm F2.8 매크로 f4 AE RVP 11:10 a.m.
나비를 찍을 때는 날개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와 각도를 찾아 찍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면에서 노려도 의외로 재미있는 사진이 된다. 매크로 렌즈 뿐만 아니라 때로는 초광각 렌즈로 바짝 다가가서 접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매크로 렌즈 이외의 렌즈를 사용할 때는, 접사가 가능한 렌즈를 선택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최단 촬영거리가 28cm일 때는 28mm 이하라는 식으로, 렌즈의 초점거리x10 이내에까지 접근할 수 있는 렌즈를 고른다. 이렇게 하면 필름상에서 나비를 실물의 대략 1/10 이상의 크기로 찍을 수 있다. (사진③)
<사진③> '작은 멋쟁이 나비' 니콘 F801s 16mm F2.8 f8 AE PRP 11:00 a.m.
One point
나비에 접근할 수 없을 경우에는 매크로 렌즈, 상당한 거리에까지 접근해도 나비가 날아가지 않을 때는 광각 렌즈를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매크로(macro) 촬영
피사체와 1:1의 크기에서 20배 정도까지의 확대 촬영.
접사(Close-up) 촬영
일반적인 렌즈의 최단 촬영거리를 넘어, 화상의 배율이 1/10에서 1:1까지의 촬영.
현미경(Micro) 촬영
확대 영역의 20배를 넘어, 현미경을 사용한 촬영
글/사진 운노 가즈오(海野和男)일본 사진가협회 회원, 자연과학 사진협회 이사, 1994년 일본 사진협회 년도상 수상「나비의 세계」, 「곤충의 의태」, 「대곤충기」 등 다수의 사진집 및 저서를 발행CAPA, 아사히 카메라 등, 사진잡지에서 활약 중
본 내용은 포토스페이스 출판부가 발행한 '원포인트 곤충사진'에서 발췌했습니다.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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