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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의 리더 - 타임스페이스 임향자 대표
여성사진가 출신으로서 사진예술 경영에 탁월한 타임스페이스 임향자 사장.
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사진학과를 마친 우리나라 유학파 1세대이다. 이 땅의 사진가 출신으로서 ‘예술경영’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국내는 물론 세계로 향한 도전으로 여념이 없는 그를 충무로 타임스페이스 사무실에서 만났다.
글·양종훈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Photopower@korea.com)
모든 사람마다 각기 타고난 복이 있다고 말한다. 타임스페이스 임향자 사장이 바로 천성적인 부지런함으로 무장된 일복을 타고난 사람이라 하겠다. 그는 여성의 부드러움과 더불어 그리스 로마신화의 제우스신 같은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사진학과를 마친 우리나라 유학파 1세대이다. 이 땅의 사진가 출신으로서 ‘예술경영’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국내는 물론 세계로 향한 도전으로 여념이 없는 그를 충무로 타임스페이스 사무실에서 만났다.
양종훈
:
20년 전 사진공방 타임스페이스가 설립된 이후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세계적인 사진에이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서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임향자
: 그 당시에 있어서의 사진에이전시 시장은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원칙과 법적인 장치가 없었지요. 에이전시에 와서 돈을 지불하고 사진을 사용한다는 인식보다 외국서적을 반사분해해서 초법적으로 썼어요. 개발도상국 국가들이 다 그랬듯이 말입니다. 하여간 돈을 주고 사진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팽배한 시기였습니다.
양
: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 보아서는 생소한 사진에이전시 사업을 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시작하셨습니까?
임
: 제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도 바로 그런 것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것이 1983년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사진을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전개시킬만한 그런 사람도 장소도 없었지요. 그래서 마포 성산동 한쪽 구석에서 시작했던 것이 <타임스페이스 워크샵>이었는데요. 거기서 안셀 아담스의 <요세미티> 같은 오리지널 프린트전도 하고, 도서 전시나 워크샵도 열고 그랬습니다. 한 1년쯤 했나요? 웬만큼 지쳤고 돈도 떨어지고 해서 접고 말았는데요. 무얼 하더라도 돈이 있어야겠다 싶어서 시작한 것이 스탁포토 에이전시였지요. 그때만 해도 돈을 내고 사진을 사용한다는 것이 생소했던 때였습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도 없었고 사진을 모으는 일도 어려웠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10년쯤 하니까 자리도 잡히고 해서 그때부터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겁니다.
타임스페이스의 이미지CD샵(왼쪽). 충무로타임스페이스 본사 가까이에 새로 문을 연 타임스페이스 샵에서는 이미지들을 모은 CD를 판매한다.
사진 에이전시, 사진저작권 보호에 선구자 역할
양
:
그러면 어떻게 오늘날의 사진 에이전시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까?
임
: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계기로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UCC(국제저작권법)에 의해 사진가의 저작권이 보호되면서 에이전시로서의 본연의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이로 인해 충무로를 중심으로 한 사진 스튜디오는 사진값을 올려 받는 계기도 마련되었지요.
양
:
현재 사진저작권관리협회 회장을 맡고 계신데요. 처음에 어떻게 협회가 결성되었습니까?
임
: 84년 충무로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에이전시들인 크레온, 그라피카, 이미지 뱅크, 타임스페이스가 중심이 되어 창립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양
:
정부에서도 저작권법을 위해 민.형사상으로 법을 어기는 사람들에게 많은 금액의 벌금을 매겼다고 하던데요.
임
: 사진저작권의 무법지대에서 법이 강화되어 에이전시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수입적인 면에서 법 시행 이전에 비해서 연 매출도 한 30배쯤 늘어났구요. 당시 충무로 스튜디오는 정상적인 영업보다는 인맥과 책상 밑의 밀실로 많은 거래들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진값은 덤핑에 덤핑을 거듭하고 있었구요, 스튜디오는 우후죽순 격으로 난립했죠. 결국 우리 에이전시들이 나서서
교통정리를 한 격이 되었습니다.
양
:
2000년에 들어오면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중요 에이전시 45군데와 파트너쉽으로 글로버리제이션, 즉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슨 계기가 있었습니까?
임
: 에이전시로서 우리보다 앞서간 선진 국가처럼 전문적으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체계를 수립하려 했습니다. 국내기업의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을 우리가 연결 시켜주고 있어요. 영업에도 이익이 되니까요.
양
:
출판 일도 하시지요?
임
: 네, 처음에 도서전을 열었다고 했지요? 1984년이었습니다. 교보문고와 종로서적에 있는 사진, 디자인, 영화에 관련된 도서들을 모두 모아다가 전시를 했는데요. 정말 너무 초라했습니다. 국내에서 나온 책은 몇 권 되지도 않았지요. 그때 우리에게 출판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여유가 안 되어서 실제로 책을 내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요. 1986년부터 출판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70여 점 냈는데 안 팔려요. 98년부터는 「사진비평」을 계간으로 내기 시작했지만, 이것도 찍으면 찍을수록 적자를 보는 대표적인 케이스였습니다. 기를 쓰고 4년을 버티다가 결국은 기운이 빠져서 14호까지 내고 이것도 접고 말았습니다. 완전 폐간된 것이 아니라 휴간된 것이지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장 가슴이 아파요. 그건 제가 책을 못 만들게 되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글자를 읽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매년 대학을 나오는 학생들이 2천 명 가까이나 되고, 사진을 하는 사람들도 좀 많습니까?
온라인 포테이토 닷컴과 오프라인 타임스페이스를 이끌고 있는 임향자 사장 부부.남편 김승곤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학과 석좌교수이다.
디지털은 사진의 영역을 넓혀준다.
양
:
흔히들 요즘을 글로벌, 디지털 세상이라고 합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디지털 세상에 어떻게 함께 걸어나가야 한다고 보시나요?
임
: 당연히 와야 할 것이 온 것 아닙니까? 어느 시대나 새로운 기술은 당대 사람들의 생각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혼란이 생기는 거지요. 사진 초기에도 그랬지요. 하지만 사진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출현했다고 해서 누구 말처럼 그림이 죽어버린 것은 아니지 않나요? 디지털은 오히려 지금까지 사진이 해왔던 일의 영역을 훨씬 넓혀 주었다고 생각해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쉬워졌고 편리해졌지요. 앞으로도 더 발달할 거구요. 중요한 것은 그런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변화를 수용하고 자신을 맞춰나가야 한다는 거지요. 그건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 세계적인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답니다.
양
:
여성으로서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고 자타가 인정합니다. 우리의 여성사진인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해주세요.
임
: 제가 여성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의 역할은 지금까지 너무 과소평가되어 왔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여성들이 갖추고 있는 섬세한 감성이나 행동의 유연함, 끈질긴 생명력, 뛰어난 현실감각은 사진 분야에서도 탁월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세계 사진사를 보아도 그래요. 여성사진가들이 일구어 놓은 일 만으로도 사진사를 한 권 쓸 수 있을 정도 아닙니까? 예술사진, 광고사진, 다큐멘터리사진, 초상사진, 요리사진... 할 일이 얼마나 많아요? 우리 여성사진가들도 뒷전에만 서있지 말고 뭔가 했으면 좋겠어요.
양
:
일본 니콘살롱, 후구오카 미술관, 동덕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등 사진가로의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사진관련 사업가로 변신을 했습니다. 당시 생각은 어떠하셨습니까?
임
: 그 얘기는 해서는 안 될 부분이에요. 저도 남들처럼 찍고 싶지요. 전시도 하고 사진집도 내고... 지금도 혼자 조용히 있을 때는 가슴속에 모래성을 수없이 쌓았다가 지워버리곤 한답니다. 하지만 두고 보세요. 사진가 임향자로 반드시 다시 화려하게 등장할 것입니다.
항상 새로운 일을 창출해내는 임향자 사장
세계적인 에이전시인 Getty Images와 계약
양
:
사진에이전시에서 자신의 사진을 스탁 한다고 하면 사진 전문가만을 대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학생들이나 아마추어 사진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있다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임
: 그럼요. 전에는 사실 스탁 사진가라고 하면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한 사람은 해서는 안 되는 분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진을 돈으로 바꾸는 일을 창피하게 생각했던 거지요. 요즘 스탁 사진도 그렇구요. 산에 올라가서 운해나 찍고 계곡이나 찍는 사진은 안 돼요. 관심 있는 사람은 우리 회사에 와서 카탈로그 한 번 보세요. 농담이 아니라, 대학졸업전으로 찍은 작품보다 훨씬 나은 것이 많답니다. 앞으로의 스탁 사진은 그래서 고도의 전문교육을 받은 머리가 뛰어난 사람들만이 이겨내어 살아남을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글로벌 시대를 말씀하셨는데, 시장도 지금은 전 세계로 넓혀져 가고 있고 기회도 그만큼 많아진 것입니다. 도전해 보세요.
양
:
그러면 그들에게서 일방적으로 받기만 합니까?
임
: 서로 교환을 원칙으로 합니다. 처음에 일본과 시작을 했구요. 최근에 우리의 사진은 미국, 독일 등에 보내져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계약한 세계적 에이전시 ‘Getty Images’는 우리 회사의 이미지를 한층 올려놓은 쾌거라 말할 수 있습니다. 국내의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얻은 소중한 소득이었습니다. 9개 업체가 그들과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제안을 했는데 우리를 최종 선택한 것입니다.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양
:
Getty Images는 어떤 에이전시입니까?
임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막강한 회사입니다. 그 유명한 게티 뮤지엄도 가지고 있고 세계적인 에이전시 가운데 유일하게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을 정도니까 규모를 상상해 보세요.
양
:
성공한 CEO로서 타임스페이스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사업 철학이 무엇입니까?
임
: 대학에게 사진을 전공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당시인 80년대 초 우리나라의 사진계는 과도기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이 사업에 뛰어들기 전에 조직생활을 해본 적도 없고 세관통관, 세무관련 장부처리, 직원관리가 저에게 너무도 생소했습니다. 사진관련 세무 규정이 없어서 그들과 함께 공부하며 가르치며 그렇게 했습니다. 사업성공으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도를 벗어나지 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거래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게 회사를 운영하자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사진 스탁 에이전시로 자리잡은 타임스페이스 사무실
젊은 사진가 발굴에 보람 느껴
양
:
선생님을 생각하면 사진관련 경영자 혹은 매니저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특히 선생님께서는 on line(포테이토 닷컴)과 off line(타임 스페이스)을 통해 새롭고 젊은 사진가를 발굴하는데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를 말씀해주십시오.
임
: 우리나라 대학에는 사진학과가 유별나게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학교 나오면 그만인 것 같아요. 수많은 알을 낳고는 나 몰라라 돌보지 않는 물고기를 보는 것 같아요. 알에서 나와서 큰 물고기로 자랄 수 있도록 돌보는 사람도 제도도 없는 것이 우리 현실이지요. 그래서 유능하고 장래성 있는 젊은 사진가를 발굴해내는 일에 작은 역할이나마 해야겠다 하고 생각한 것입니다.
양
:
‘서종사람들’ 이라는 모임 등 선생님께서는 사진 이외 그룹들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성격의 모임인지요?
임
: 한때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지요. 제도가 아무리 잘 짜여져 있어도 스스로 일으키려는 의지가 없이 누가 시키는 일만 해서는 좋은 민주주의로 발전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문화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서종이란 마을에는 인구 5천 명 남짓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그 가운데 예술 하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이 지역 주민들이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무언가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말하자면 ‘풀뿌리 문화운동’ 같은 것이랍니다. 음악회도 열고 미술전시도 하고 연극공연도 하는 식으로 지금까지 40회 가까이 공연을 해오고 있답니다. 외국에서도 이 일이 알려져 공연을 자청하는 일도 있고, 한 번은 우리 집에도 그런 분들을 모시고 와서 식사대접을 한 적이 있지만 회원들 모두가 그런 식으로 해나가고 있어요. 별 뾰족한 재정지원도 없고 해서 금년에는 회원들을 모아서라도 어떻게 좀 꾸려나갈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혹시 입회 안내장을 받으시면 꼭 참여해 주세요.
타임스페이스에서 주관하는 제5회 사진비평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2002년 여름 동강사진마을 축제에 참석한 중국과 일본, 대만 측 인사들과 사진학과 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는 임향자·김승곤 부부
낮에는 디지털 세상, 밤에는 아날로그 생활
양
:
낮에는 최첨단의 디지털 세상에서 지내시고 주말이면 양수리에 있는 본인의 집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멋있는 삶을 일궈가시는 것 같습니다.
임
: 양수리로 들어간지 5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지만 처음에는 저녁에 집에 돌아갈 때 너무 피곤해서 중간쯤에서 차를 세우고 한잠 자고 갔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전원생활’이 멋있게 보일지 몰라도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시간이 일요일 하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작은 밭에서 잡초 뽑고 채소 가꾸고 가축들 돌보다 보면 저녁에는 거의 녹초가 된답니다. 남들 휴식하는 일요일이 우리에겐 중노동 하는 날이 되었지요. 하지만 요즘처럼 매일 아침 농약 치지 않은 상추며 오이를 먹을 때는 정말 행복하답니다. 공기도 물도 맛있고, 저녁에는 하늘에서 별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아요. 너무 자랑했나요?
양
:
세계적인 인터넷 사이트로 거듭나고 있는 fotato.com 사이트에 대한 사업 철학을 말씀해 주세요.
임
: ‘변화의 낌새를 놓치지 않고 대응해 나가자’ 입니다. 그리고 사업 이외에 다른 사람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작은 역할이라도 찾아서 행하자는 것입니다.
양
:
앞으로 새로운 사업 계획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임
: 지금 말씀드린 철학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한국 사진의 미래를 위해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양수리 서종면에 있는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임향자 사장
인터뷰하는 동안 그에게서 강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옴을 느낄 수 있었다. 사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목표는 최대의 이윤 창출일 것이다. 그렇게 말한다고 어느 누구도 이의를 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임향자 사장은 여기에 명분론을 강조했다. 이는 사진관련 사업과 예술경영을 벤치마킹 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믿고 싶다. 그에게 올해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더니 주저 없이 14회로 중단된 ‘사진비평’의 복간이라고 한다.
문득,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You need to recognize fear as a companion in your journey, but you, not the fear, are the master. Feed your faith and starve your fear.” Building your field of Dreams - Mary Manin Morrissey- 인생 여정 길에서 늘 함께 따라 오게 되는 미래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한 동료로 생각하되 주체는 두려움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신앙(믿음, 희망 등)에 양분을 주고 두려움은 굶겨 떨치라는 얘기가 될 것이다.늘 희망 속에 자신의 꿈을 당당히 뿌려놓은 임향자 사장, 그도 머지않아 채 거두지 못한 나머지의 부푼 수확에 손길이 더 바빠질 것이라 믿는다.
그의 탁월한 경영수완을 기대해 보면서. ●
인터뷰를 끝내고 기념촬영한 임향자 사장과 양종훈 교수
< 이 글은 '사진예술'의 허락하에 2003년 8월호 기사를 올린 것 입니다. 이 기사에 대한 무단사용을 금하며 기사와 사진의 저작권은 '사진예술' 및 글쓴이, 사진가에게 있습니다.>
<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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