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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 한국 사진의 쟁점
한국사진계는 지난 10 여년간의 국제화, 현대화 과정을 통하여 작품생산의 문제와 사진예술에 대한 사회적인 위상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어 가고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도 작품의 유통과 소비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부재 그리고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고 있는 사진학과 교육 시스템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있다.
대학은 학생들의 교육 뿐 만 아니라 일반대중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도 일정 부분역할을 하여야 한다. 교육과 연구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역할도 중요 하다.그런데 현재 한국 대학의 사진학과들은 대중들의 사진예술의 인식에 대한 변화에는 특별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대중들의 사진예술에 대한 인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현재와 같은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여건과 경제상황에서는 사진학과 졸업생들이 모두 대학의 교수나 광고사진가 혹은 언론사등에서 활동을 할 수 는 없다.
그 중에서 일부는 전업작가로서도 활동을 하여야 하는데,그들이 작품의 생산에만 전념 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들의 사진예술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 작품의 유통과 소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대학의 사회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그리고 현재 사진학과 교육과정이 너무 기술 중심적이고 작가 교육중심이기 때문에 작가 이외에 사진평론가, 사진전문 큐레이터, 사진행정가 등을 양성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고 있다.
기술 중심적인 교육에서 탈피하여 인문학과 예술전반에 대한 교육에 비중을 두어 졸업 후 사회의 여러분야에서 자신의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소양을 키워야 한다.
한국사진문화가 성숙되고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대중들의 사진예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위해 사진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대학의 노력과 시대적인 상황을 주도 할수 있는 사진학과 교과과정의 개선 그리고 사진전문화랑, 사진저널, 사진평론가와 이론가 등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한 대중들의 사진예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인터넷 시대의 사진은 이제 단순히 기록의 수단이나 예술매체로서의 차원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현상이다. 사회적인 환경의 변화에 대한 사진인들의 새로운 인식과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사진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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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사진가, 현대사진포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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