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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 교수의 조선족의 생활양식의 지속과 변동 - Ⅱ.조선족 마을의 이주의 역사 - 5. 도시의 조선족
Ⅱ. 조선족 마을의 이주의 역사

5. 도시의 조선족

① 대련 조선족의 발자취
대련지구는 옛날 고구려가 통치하고 있던 곳이며 여순의 노철산과 개발구의 대화상산은 고구려와 당나라가 치열하게 싸우던 전적지이다. 대련지구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들은 조선반도의 가난한 농민과 항일 애국투사들이 단동과 심양을 거쳐 장하, 와방점(瓦房店) 지방을 거쳐 점차 대련시와 여순, 금주로 이주해 왔으며 바다로는 장해현의 여러 섬을 통해 이주해왔다. 그래서 1901년 여순 일대에 살고 있던 조선족은 110명이였다고 한다.
1910년 8월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을 점령한 후 조선족 인구도 급속히 증가되어 1921년 9월 여순과 사하구만도 조선족이 488명이었고 1930년에는 1,747명으로 증가되었다. 1931년 9ㆍ18 사변 후 일본 침략자의 계획적인 이민정책에 의해 1932년 12월 대련지구의 조선족은 395호 1,990명이며 1935년에는 425호에 4,496명으로 늘어났다. 그 후에도 대련시의 조선족 인구는 계속 증가되어 1940년에는 1,074호 5,710명, 1943년에는 7,000여명으로 1945년에는 1,467호에 7,627명으로 증가하였으나 1945년 8월 일제가 패망하자 대련의 조선인 수는 는 급감하여 1946년에는 1,000여명이 남아있었고 1948년 11월 25일 통계에는 340호에 861명, 1953년 6월에는 531명으로 감소되었다.
60년대 전후부터 사회주의 혁명과 사회주의 건설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내지에서 많은 대학생과 민족간부 및 전업군인이 대련에 배치해 왔고 많은 노동자들도 들어왔다. 그러므로 대련시의 조선족 인구는 또다시 증가되기 시작하였다. 1964년 6월 30일 통계에 의하면 조선족 인구가 1,700명으로 증가되고 특히 중국공산당 제11기 3중 전회 이후 개혁개방과 시장경제 발전에 따라 대련시의 조선족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되어 1990년 11월 29일 대련시 통계국이 발표한 숫자에 의하면 5,280명, 1997년 5월 「요령조선신문보」의 통계에 의하면 조선족 인구는 15,000명이고 한국인이 6,000명이라고 하였는데 한족과 만족 다음인 제3위로 되는 셈이다.
광복전의 대련시 조선인들은 일제의 통치하에서 착취 및 억압을 받았으며 대다수가 제염, 수산업, 공업, 운수, 상업과 여관업에 종사하였다. 일제시대에는 박노길이 조직한 사회단체로서 <조선무역공회>가 있었고 회원은 397명이었다 해방 후 많은 조선족들이 조선으로 돌아가고 남아있는 조선인 중에서 민족사상이 높은 상인유지인사들이 조선인민회를 한국민회, 한민노동동맹회를 거쳐 대련한국인민주연합회를 성립하였다. 당시 ‘대련한국인민주연합회’는 대련시 조선족의 개치(개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으로서 정부위원장 밑에 총무부(문서, 회계, 생산 등 3개가 있음) 문화부, 민운부, 민청, 여맹(여맹), 5개 기본지부와 1개 특별지부가 학교 등 부서를 관장하였고 연합회 회원이 485명에 직원이 15명이었다. 당시에도 조선족학교가 있었으며 현재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조선족학교 및 조선족 노년협회가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1948년 연합회 문화부에서 발행하는 ‘신육주보’의 부수는 5,475부에 달했으며 북조선에서 가져오는 <조선신문>은 24,497부였다. 그리고 연합회 민운부가 영도하는 ‘민주청년동맹’이 (1949년 1월에 성립, 맹원 112명)과 ‘민주여성동맹’(1948년 2월에 성립, 맹원 93명)은 매주 두 번씩 정치학습을 하였고 남한에서 온 상인들에게는 매달 2차례의 선전교육이 있었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대련시문화국에서 관장하는 조선족 문화예술 활동을 연구하고 지도하는 정부기관이며 그 전신은 해방 전 조선인민회를 개칭한 한국민회이다. 1946년 2월 한국민회를 한국인노동동맹으로 고친 후 위원장은 문시현, 부위원장은 김문섭이었다. 동년 11월 또다시 대련시 조선인 민주연합회로 개칭하고 선거를 통하여 위원장에 박노길 부위원장에 김욱을 선출하였다.
1950년 민주연합회를 대련시 조선인 교민연합회로 개명한 후 다음해 사무실을 우호광장에 있는 중산구문화관으로 옮겼다. 1953년 6월 23일 동북행정위원회의 비준으로 여대시조선족인민구락부로 개칭한 후 여대시문화국에 예속되고 구락부사무실을 우호광장 12번지로 이주하고 문예선전, 미술, 도서 등의 조직을 설치하고 조선족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도하였다.
문화대혁명시기 조선족인민문화구락부의 문화활동이 모두 중지되고 관사까지 유실되었다가 1981년 5월 17일 유지인사와 학생들의 지도로 잊어버린 관사를 다시 찾았다. 그 후 한동안 대련시 민족사무위원회의 관할아래 있다가 1982년 2월 22일 대련시조선족문화관으로 개칭하면서 또다시 대련시문화국에 예속되었다. 1983년 4월 관장에 이 림이 임명되면서 10명의 직원편제를 가지게 되었고 1994년 6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으로 개명한 후 직원편제는 20명으로 증가되었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사무실, 문예부, 창작실, 도서실, 연구실을 설치하고 해마다 원단만회, 춘절만회, 3․8절, 단오절, 국경절 등 명절과 기념일은 오락모임을 조직하였고 1993년부터는 단오절행사를 조선족 민속절로 정하고 대형민속축제를 진행하였다.
1999년 6월 13일 부가장 공원에서 거행한 대련시 제7기 조선족 민속절은 대련시창건백주년과 건국50주년을 경축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번 민속절에서는 오락성과 민속성 및 군중성을 내포한 문예활동과 체육활동, 아동도화 및 유람을 겸 한 21종의 활동을 전개하여 1만 여명의 군중이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인재배양에도 적극 노력하여 각종 학습반을 꾸리고 많은 문예인재를 배양하였다, 1982년부터 1995년 미술과 무용학습반조직하여 141명의 미술원과 250명의 무용인재를 배양하였고 1983년부터 1995년에는 성악반을 꾸리고 111명의 가수를 배양하였다. 그리고 1986년부터 1995년에는 각종 악기 학습반을 설치하여 145명을 배양했는데 그중 피아노학습반 48명 속에서 5명이 음악회원 입시에 합격되었다. 그 외 조선족학교와 조선족노년협회 및 개발구와 금주구에서도 조선족문예공간을 배양하였을 뿐만 아니라 1987년 12월 대련시조선족노년협회가 창립한 후 문화관은 협회의 활동장소를 제공해주고 경비까지 지원하였다.
그리고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직업소개, 혼인소개 및 여행사를 경영하여 조선족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 그 중 문화예술관을 통하여 직업을 구한 사람이 1998년만도 150여명이나 된다. 대련시조선족학교의 전신은 대련시 중산구에 있던 한국인중소학교로서 1946년 4월에 성립되었으며 대련조선인 민주연합회가 관장하였다. 당시 소학은 4년제, 중학은 3년제였고 제1임 교장은 김영호였다. 1948년 2월 연합회에서 파견한 구연승 교장이 북조선의 교육사업을 시찰하고 돌아와서는 1949년 9월 대련조선인소학교로 개칭하고 학제를 소학 5년, 중학 3년으로 고쳤으며 교원 7명에 학생은 73명이었다.(소학 51명, 중학 22명) 1948년 8월 소년단이 창립되고 단원은 64명이었다. 그 후 중학부가 취소됐다가 1953년 9월 여대시 대련조선족학교로 개칭하면서 다시 중학부를 증설했다. 그러나 삼년 후인 1957년 학생이 줄고 경제적으로 곤란하여 중학부를 안산조선족중학교에 합병시키고 대련에는 소학만 남게 되었다. 1985년 8월 학교는 곤명가 58번지에서 서강구 기념가 번지로 옮겨오고 1986년 6월부터는 새로 유치원을 부설하였으며 기숙사를 운영하였다.
그 후 개혁개방과 시장경제발전에 따라 대련시 조선족의 인구가 증가되면서 학생들도 급속히 늘어났다. 80년대 전교학생 43명이었던 조선족학교는 현재 교직원이 40명, 학생 400명(그중 유치원 44명, 소학 280명, 중학 76명)으로 유치원, 소학, 중학을 갖춘 대련시 유일한 소수민족학교로 성장 발전하였다.
대련시교육위원회는 학생 증가를 감안하고 민족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1998년 8월 원 1,770㎡의 교사를 건설하였고 9월 1일부터 중학부를 증설하였다. 현재 대련시조선족학교는 현대화 설비로 갖추어진 음악실, 미술실, 어음실, 도서실, 회의실, 컴퓨터실, 강당 그리고 중학부의 물리, 화학, 생물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교수, 교육개혁, 민족단결, 문화활동 등 방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1987년에 요녕성문명학교, 대련시 민족단결진보선단위로 평의되었다. 1993년에는 1명의 전국선진교육사업일군이 나타났으며 1999년에는 계영자 교장이 전국 민족단결 진보 선진개인으로 뽑혀 국무원의 표창을 받았다.
대련시조선족노년협회는 1987년 11월 16일 대련시 노령문제위원회의 비준으로 12월 5일 창립대회를 가졌다. 대회에서 협회강령이 통과되고 민주선거로서 제1기 대련시 조선족 노년협회위원회를 탄생시켰다. 협회위원회는 정부회장 밑에 조직선전, 경제, 문오위원 등 9명으로 조직되고 명예회장은 노 홍군이며 중국 조선족여걸의 한분인 리화림 여사를 모시고 초대 회장에 김도영, 부회장에 라직원, 신창덕으로 당시 회원은 110명이고 협회사무실을 조선족문화관에 설치했다.
대련시 조선족노년협회는 대련시 조선족로인들을 사회주의방향으로 이끌고 노인들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며 노년에 부양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배울 것이 있고 할 일이 있고 낙을 누리기 위한 뜻을 가진 대련시 조선족노인들의 군중조직으로 10여 년간 대련시정부의 관장아래 조선족문화예술관과 조선족학교 및 한국인회의 지지와 찬조 밑에서 창립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인들의 유쾌한 만년생활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 왔다.
협회는 매달 2-3차의 모임과 1차의 큰 집회를 가지고 시사보고 정치학습 건강상식 문오활동을 진행하여 회원들의 사상의식과 건강지식을 제고하였고 노인들의 복지사업에 노력하였다. 창건초기 가정이 곤란한 노인들에게는 단체로 환갑 또는 진갑을 축복하는 잔치를 베풀어 주었으며 음력설이 되면 70세 이상 노인들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그들의 만수무강을 축원하였다. 그리고 병으로 입원한 회원들을 문안하였으며 별세한 회원가정을 위로하여 주었다. 그리고 단동 봉화산, 천산, 본계 수동 등 명승지의 여행을 비롯하여 수십 차례의 야유회를 실시하였고 연변과 장춘의 예술단을 초청하여 공연하였으며 대련으로 이곳으로 여행을 온 하얼빈, 안산, 무순, 도문 등의 노년협회와 년합회를 조직하는 등 노인들의 만년생활을 다채롭게 하였다.
협회는 해마다 원단, 춘절 부녀절, 노년절 및 협회 성립 일을 기념하였으며 2000년 봄에는 노 홍군이며 한국 임시정부 애국단 성원이었던 리화림 여사의 서거 1주년 기념회와 평화의 투사인 안중근의사의 순국90돌 기념대회를 성대히 진행하여 민족의 기대와 애국정신을 높이 구가하였다. 또 민족의 고유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문화를 민족 복장과 정통음악과 춤으로 우리의 예술을 계승하였으며 때로는 대련시에서 조직한 복장절, 아카시아축제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가하여 조선민족예술을 선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대련 TV에도 보도되어 백의민족의 품위를 높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련시조선족학교의 발전과 중학부를 세우기 위해 조선족사회를 동원하여 헌납운동을 전개하여 수 만원의 자금을 학교에 기부하였을 뿐만 아니라 13세의 최호남 군의 혈액병을 고쳐주기 위해 두 차례나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시들어가던 생명을 구해주었다.



대련의 조선족 중 노년협회, 문화관, 대련공학원 연구원, 요녕일보 현지 기자등과 숙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2005. 8. 대련


대련에는 옛 전차가 도로를 누비고 있다. 2005 .8. 대련

대련 역에서 바라본 시가지의 모습, 한국상품거리라는 간판이 정겹다.
2005 .8. 대련

노일전쟁이후 대련을 지배한 일본의 흔적 중 일본거리의 모습.
2005 .8. 대련


초대 대련 노년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도영(金道英 77)옹,
그는 1947년부터 일기를 쓰고 있는데 뒤의 책장 위쪽에 있는 것이 모두 일기장이다.
2005 .8. 대련


② 심양의 조선족거리 서탑
심양은 예전 성경 또는 봉천이라고 불렀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로서 사방에 풍경이 독특한 청나라 초기의 탑 네 개가 있었는데 동탑, 서탑, 남탑, 북탑이다. 이 탑들은 숭덕(崇德) 5년(1640년)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순치(順治) 2년에 준공하였다. 그중 서탑은 연수사 라고 하였다. 서탑은 너무 파괴된 연고로 1968년에 허물어 버렸다. 1998년에 성경8경중 하나인 서탑과 연수사를 회복시켰다. 복건 후의 서탑은 탑의 기초가 256㎡, 높이 26.33m, 연수사는 총면적은 4000㎡나 된다.
1870-80년대에 조선사람들이 서탑 지역을 다녀가기 시작하였다. 사서에 의하면 1882년과 1887년간에 조선인 서상륜, 백홍준이 서탑에서 조선문으로 된 『성경』을 출판했다고 한다. 19세기 중엽부터 많은 조선인들이 심양부근의 흔하, 요하, 포하 양안에 천이하여 벼농사를 지으며 서탑지역을 중계역으로 삼았다. 조선 평안북도 영성군 사람인 늙은 총각 안봉태가 1900년 5월경에 중국사람인 유씨와 왕씨의 도움으로 서탑 밑에 첫 조선집을 짓고 장사를 했다고 하며 1901년에 조선기독교회의 백목사가 서탑에 와서 전도하기 시작했다. 1911년 압록강철교가 부설되고 안봉선(심단선)이 개통되자 일제의 탄압을 피해 조선족들은 때를 지어 서탑으로 밀려들었고 인구구성은 조선족이 위주였다. 그 때부터 조선족들은 수공업, 상업에 종사하기 시작했고 군벌과 일제의 정치, 경제적 억압에 반항하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였다. 1945년 광복을 를 맞으며 대부분 유산자들이 고궁으로 돌아가 서탑은 한때 피폐해졌으나 1948년 심양이 해방되면서 중국의 많은 조선족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20세기 말 서탑의 시대상은 말 그대로 코리아타운이다. 동북지구의 공업과 교통의 중심으로 그리고 요녕성 조선족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중국 대도시중 조선족의 최대 집거구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탑지구의 면적 2.58㎡, 총인구3 만명(유동인구 제외) 중 3분의 1을 점하는 조선족 인구. 서탑에는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 직업학교 등 교육체제를 갖추고 예식장, 서점, 문화관 등 문화생활의 터전에 노인회, 교회, 병원까지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가두판사처, 공안파출소, 은행, 우편국, 여행사 등도 있다. 근년에 조선족들이 운영하는 제3산업이 급속히 발전해 서탑의 거리는 온통 한글 간판이고 호텔, 백화점, 식당, 노래방 크고 작은 가게들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서탑지역의 일일 평균 인구의 유동량이 약 10만 인에 달하고 평일에도 약 만 명의 조선족 및 한국 손님이 드나들고 명절이나 휴일에는 그 수가 약 3만 명에 이른다. 지금 서탑에 장기 거주하는 한국인이 약 5,000명, 한국투자 기업은 168개 가 된다. 특히 백제원, 경회루, 한궁 등 20여개 한국인이 투자 경영하는 한국식 식당과 북한의 식당들은 고급화, 차별화가 되어있어 장사가 아주 잘되고 있으며 민족의 특색이 뚜렷한 조선족거리의 한 축을 이룬다.

서탑시장의 냉면장수. 1989.8. 심양

서탑의 상징인 장고 춤을 추는 여인과 아파트. 2004. 7. 심양

복원된 서탑. 2005. 5. 심양

서탑 시장의 모습. 2005. 5. 심양

서탑시장에는 온갖 산나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2004. 7. 심양

서탑시장은 한국과 북한이 공존하고 있다. 2005. 5. 심양

서탑에서 북한식당에서 식사와 공연을 즐 기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2005. 5. 심양

서탑에 있는 우리 한복점. 2005. 5. 심양


불야성을 이룬 서탑의 저녁. 2005. 5. 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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