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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사진축제
Margarita Ylana, Collage , 12th Grade, Jefferson High School, 2005, Collage, LTP Digital Pilot Program, Houston
2004년 파리사진월간 포스터
글로벌리즘이라고 하는 허구
‘지구가족’, ‘글로벌리즘’, ‘세계화’ 같은 용어들을 자주 듣는다. 이 말에는 서양에서 보면 동북아의 작은 변방국에 지나지 않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 있는 넓은 장소라고 하는 뉴앙스가 강하게 풍긴다. 다시 말해서 삶의 양식에서부터 의식과 가치관, 경제와 정치활동 등 모든 면에서 우리들이 맞춰나가야 할 표준적인 기준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누구나 거의 아무렇지도 않게 이 용어를 쓰고는 있지만, 생각해보면 이건 서양 중심의 가치기준이다. 한때 ‘근대화’라는 기치 아래 온 나라가 한 덩어리가 되어 달려 나온 적이 있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질적인 풍요는 전적으로 그로 인해 얻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 대가로 잃어버려야 했던 것들도 적지 않다.
1776년이니까 미국이 독립국으로 탄생한 것은 불과 230년 전 일이다. 우리 역사가 5000년이라고 하니까 시간으로 치면 1/20도 안 되는 신생국이다. 이런 미국이 세계의 군사와 경제, 외교 등 모든 질서 체계를 좌지우지하게 된 것은 100년이 채 안 된다. 그 이전에는 물론 영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같은 유럽 강대국들이었다. 아무튼 '글로벌리즘'이나 '글로벌 스탠더드'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백인문화에 맞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일이다. 사진은 어떤가.
사진은 1920년대를 전후한 시점에서 중심이 유럽으로부터 미국으로 옮겨졌고, MOMA에 사진부문이 생기는 1940년 이후부터는 결정적으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 초판이 나온 것은 반세기도 전 일이지만, 뷰몬트 뉴홀의 「사진의 역사」는 아직도 여전히 전 세계 사진학도들에게 바이블처럼 읽히고 있다. 이 책은 1900년대 이후는 거의 미국의 사진을 중심으로 기술되고 있다는 것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안다. 우리 대학에서 사진교육이 시작된 것이 1960년대 중반 무렵부터지만, 교수들의 면면을 보면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사람이 대부분이다. 바꿔 말하면 미국에서 석사학위라도 받아오지 않으면 여기서는 교수되기도 힘들다는 얘기다. 그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칠지는 불문가지다.
1950년대 이후, 사진의 독자적인 성격이나 예술로서의 위상을 높여온 것도, 예술상품으로서 가치와 현대미술에서 새로운 표현매체로서의 효용성을 넓혀 나온 것도 미국이다. 사진이 투자대상이 되고 미술시장에서 값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미국의 자본주의 시스템 덕분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뉴욕의 첼시 지구에만 200개가 넘는 상업화랑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는데, 거의 모든 화랑들이 사진을 현대미술로서 취급하고 있다. 사진을 다루는 매체도 많고 사진을 사고파는 사람들도 많다. 사정이 그러다 보니 세계 어느 곳의 사진가나 아티스트로서 이름과 돈을 거머쥐려면 먼저 뉴욕으로 가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불을 보고 몰려드는 나방이처럼 기회를 찾아 뉴욕으로 달려가는 그들을 나무랄 수만도 없다.
사진 종주국의 자존심
그런데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사진술이 처음 공표된 것은 1839년, 미국이 아닌 프랑스에서였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영국과 독일에서도 상을 정착시키는 방법이 비슷한 시기에 발명되었다. 이때 미국은 아직 서부영화의 시대였다. 프랑스가 되었건 영국이 되었건 사진의 종주국이 유럽의 몇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유럽이 사진의 주도권을 미국에 고스란히 빼앗겼으니 속이 편할 리가 없다. 제일 속상해 했던 것이 사진의 발상지로 자처하는 프랑스다.
지금은 매년 세계 이곳 저곳에서 크고 작은 수많은 사진축제들이 치러지고 있지만 그 원조 격인 축제는 프랑스의 아를르에서 시작된 아를르국제사진페스티벌(정식 명칭은 Encontres d'Arles=아를르에서의 만남)이 맨 먼저였다. 1970년, 누드사진으로 잘 알려진 루시앙 크레르그와 뜻이 맞는 몇 명의 사진가들이 함께 모여서 시작된 이 사진축제는 행사 명칭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만남"이 기본 컨셉이다. 프로방스의 인구 5만 명 남짓한 고도 아를르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이나 알퐁스 도테의 소설, 곳호의 그림 등을 통해서 널리 알려진 탓도 있지만, 해마다 사진축제 기간이 되면 국내외로부터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몰려드는 세계의 대표적인 사진축제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소개해 나가겠지만, 축제 내용이 아주 알차다. 택사스의 휴스턴에서 치러지는 포토페스타나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려는 아티스트들과 상업화랑들이 판을 치는 뉴욕과는 성격이나 분위기가 한결 다르다.
1996년이었던가, 파리에 있는 유럽사진관(MAISON EUROPEENNE DE LA PHOTOGRAPHIE)이 아직 정식으로 개관되기 얼마 전, 그곳 디렉터인 몽테롯소(Jean-Luc MONTEROSSO)와 됴쿄(東京)사진미술관이 주최한 국제사진콘테스트의 심사원으로 한자리에서 만나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 후 몇 년인가 지나서 파리에 들러 예전에 호텔로 쓰였다고 하는 낡은 석조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유럽사진관을 둘러본 나는, 그가 사진미술관 이름을 왜 '파리사진미술관'이라고 하지 않고 '유럽사진관'이라고 붙였는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보기에는, 하나는 사진 발상지로서의 유럽의 자존심 때문이고, 또 하나는 유럽을 하나의 사진문화 공동체로 묶자는 의도에서였을 것이다. 이 유럽사진관이 중심이 되어 2년 마다 한번씩 치러지는 사진월간(Mois de la Photo Paris)은 2004년에는 파리, 베를린(독일), 비엔나(오스트리아)의 3개 도시가 초청되었고(파리에서만 80개 이상의 사진전이 열렸다), 열 번째로 열리는 금년 11월의 파리사진월간에는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다섯 나라가 초청된 것만 보아도, 이 축제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예정된 전시 수만 무려 110개가 넘는다)
2006년도 Atlanta Celebrates Photography(ACP)의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Louviere + Vanessa의 작품
Gary Faye, Yellow Canoe, Montana
사진문화의 불럭 화 현상
그뿐 아니다. 작년 9월에는 유럽의 사진축제 연합체인 Photo Festival Union이 창설되었다. 제안자는 폴란드의 시각교육재단(Foundation of Visual Education in Poland)으로, 현재 유럽의 28개의 사진축제 기구들이 가입한 이 유니온의 설립 동기는 우선은 유럽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사진축제의 기구 사이의 결속과 정보교환이 목적이다. 슬라이드 쇼와 포트폴리오 리뷰, 워크숍 등 이벤트 프로그램 등의 상호교환, 사진집 등 출판 협력, 웹 사이트와 모든 사진관련 기업과 협회 등 메일링 리스트 교환, 회보 발간, 유럽의 사진을 활성화시키고 사진가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금년 PFU 미팅은 지난 4월 로마에서 개최되었다.)
우리가 영문도 모르는 채 글로벌리제이션이다 세계화다 들떠 있는 사이에 오랜 문화적 전통을 가진 유럽에서는 이렇게 블록으로 똘똘 뭉쳐서 미국의 상업주의에 대항(?)하고 있는 것이다. 예술의 분야에 있어서 이전에는 개인의 예술적인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시되었다. 그러나 국가, 아니 대륙간 규모의 문화경쟁의 시대로 진입한 지금은 문화와 예술의 경쟁에 있어서도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른바 문화 선진국의, - 주로 미국의 현대사진이지만, 경향에 따라갈 것인가가 중요했던 시대는 지난 것이다. 이런 세계적인 사진문화의 지각변동에 대한 면밀하고 부단한 점검과 대응이 필요한 것도 그 때문이다. 매년 또는 2년 마다 외국의 여러 나라의 사진가와 관련 인사들이 모여서 개최되는 사진축제는 바로 그런 시대의 흐름과 예상되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절호의 장소가 된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바로 이 사진축제들에 대해서 몇 차례 적도록 의뢰 받았다. 이중에는 내가 직접 참가한 곳도 있고 자료로서만 접한 곳도 있다. 이번 회는 우선 각국의 중요한 사진축제를 열거해 보도록 한다. 물론 여기 적힌 사진축제 이외에도 지구의 여기저기서 수많은 사진축제들이 열리고 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유럽 사진축제연합에 가입하고 있는 회원국과 축제들
2005년 9월에 만들어진 PHOTO FESTIVAL UNION(www.photofestivalunion.com)에는 현재 28개 축제가 참여하고 있다.
알파벳순으로 살펴보면, 불가리아(International Meetings of Photography in Plovdiv), 체코(Festival of Photography Funke’s Kolin), 덴마크(Odense Foto Triennial), 핀란드(Backlight - Photographic Triennial in Tampere), 프랑스(Transphotographiques - International Festival of Photography in Lille, Nature & Paysage Photo Festival in Gacilly, Month of Photography in Paris), 영국(Rhubarb – The UK's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Image, Hereford Photography Festival), 독일(Triennial of Photography in Hamburg, Internationale Fototage in Mannheim/Ludwigshafen), 그리스(Aspects – International Meetings of Photography in Thessaloniki, International Festival of Artistic Photography in Athens), 헝가리(Fotohonap - Month of Photography in Budapest), 이태리(FotoGrafia – International Festival in Roma, Foto and Photo in Cesano Maderno, Italy), 리투아니아(Kaunas Photo Days), 네덜란드(Noorderlicht Photofestival, Fotofestival Naarden Festival-Off), 폴란드(International Festival of Photography in Lodz, Month of Photography in Cracow), 포루투갈(Meetings of the Image in Braga), 루마니아([artphoto] image. festival in Bucharest), 러시아(Photobiennial – International Photography Month in Moscow, International Festival: Fashion and Style in Photography, Moscow), 슬로바키아(Month of Photography in Bratislava), 스페인(International Meeting of Photojournalism "City of Gijon", International Biennial of Photography in Cordoba), 스웨덴(The International Festival of Photojournalism in Sundsvall) 등이 이 유니온의 회원으로 있다. 금년 4월, 로마에서 전체회의가 열렸다.
그 밖의 주요한 사진축제들
이 Photo Festival Union과는 다른 또 하나의 페스티벌 조직이 있다. 현재 미국과 중남미, 카나다 등 전 세계 23개 축제가 가입하고 있는 Festival of Light(http://www.festivaloflight.org)는 1999년 12월 웹 사이트를 개설해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쪽은 회원 간의 정보교환이나 지역적인 결속보다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비주얼 테크널러지의 성과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공유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카나다(Contact Photography Festival), 프랑스(Encontres d'Arles(매년 7월), 아르헨티나(Encuetros Abiertos), 이태리(Cesano Maderno Foto & Foto), 미국(Fotofest, 휴스턴, 매년 3월~4월 개최), 폴란드(Photo Month in Krakow), 스페인(Photoespana, 마드리드), 브라질(Foto Rio, 격년 실시, 리오 데 자네이로), 핀란드(Helsinki Photography Festival), 독일(Berlin Photography Festival) 등이 링크되어 있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사진축제로는 일본 혹카이도의 히가시카와(東川)국제사진페스티벌(매년 7월 마지막 주 개최)로 지금까지 22회 행사를 치른 가장 오래된 사진축제다. 이밖에 중국 산서성의 고도인 핑야오(平遙)에서 금년 9월 다섯 번째로 치러지는 핑야오국제사진페스티벌, 그리고 금년 7월에 강원도 영월에서 다섯 번째로 치러진 동강사진축제가 있다.
2006년 후반기 이후의 사진이벤트
나가는 문은 넓어지고 세계는 좁아졌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금년 후반기 이후에 개최가 예정된 가볼만한 사진축제들을 소개한다. 금년도에는 미국의 FOTOSEPTEIEMBRE USA-SAFOTO(9. 1~30), 영국 Hereford Photography Festival(9. 1~11. 1), 프랑스 페르피냥의 Festival International du Photojournalism(9. 2~17), 네덜란드의 제13회 Noorderlicht Photofestival, Groningen(9. 10~10. 29), 시리아의 The International Photography Gathering(9. 15~ ),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Xposeptember(9. 23~10. 22), 이태리의 제6회 Foto and Photo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 in Cesana Moderno(9. 23~11. 19), 리투아니아의 Kaunas Photo Days(9. 30~10. 28), 독일, International Nature Photography Festival(10. 27~29), 스페인 테네리페의 Fotonoviembre(11. 8~12. 10), 슬로바키아, Month of Photography in Bratislava(11월), 프랑스, Mois de la Photo Paris(격년, 11. 16~19) 등이 있고, 2007년에는 스웨덴의 Dokument 07 - Photofestival in Sundsvall(2월), 미국 포틀랜드의 PHOTOLUCIDA(4. 12~15), 프랑스, Transphotographiques - International Festival of Photography in Lille(5월), 폴란드, Fotofestiwal - International Festival of Photography in Lodz(5월), 카나다의 Toronto Photography Festival(5. 1~31), 프랑스의 Encontres d'Arles(7. 4~9), 멕시코, Foto Septiembre(9월), 카나다, Le Mois de la Photo a Motreal(9월), 브라질, Foto Arte Brasilia(10월), 그리고 2008년에는 독일의 Triennial of Photography in Hamburg와 핀란드의 Backlight - Photographic Triennial in Tampere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나 호텔 예약 등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된다.
국제교류의 장으로서의 사진축제
지금까지 보아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외국의 사진축제는 드물게는 5월, 아니면 대부분 9~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 시기를 택하는 것은 물론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에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7, 8월 한 여름은 바캉스 시즌이다.) 사진축제의 이상적인 기온은 섭씨 15°에서 20° 사이, 습도는 30% 이하로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유독 동강사진축제는 섭씨 30°를 웃도는 7월 말 무렵의 찜통더위 속에서 치러져 오고 있다. 일본에서도 이 시기에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이는 우리와는 다른 그들의 고유한 여름 '마츠리' 풍습 때문이다. 이밖에 전형적인 여름 휴양지인 아를르에서도 매년 7월에 열린다.)
영토를 넓히거나 먹을 것을 두고 목숨을 걸고 싸웠던 원시적인 투쟁의 시대가 있었다. 비록 먹을 것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헤게모니나 경제적인 이익, 민족과 종교, 이데올로기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지금도 지구의 도처에서 이어지고 있다. 문화와 예술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요즘에는 '문화 컨텐츠' 라고 하는 조금은 생소한 용어가 쓰이고 있지만, 이 시대에는 '문화가 국제적인 경쟁력' 인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문화전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비엔날레 같은 국제적인 미술이벤트를 기웃거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 지는 수가 많다. 이 치열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는 사진문화의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어떤 전술전략을 마련해놓고 있는가, 우리가 싸워야 하는 상대들에 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지휘체계나 작전은 짜여져 있는가, 전력은 갖춰져 있고 지원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지구촌’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좁아진 세계에서 고립되지 않기 위해서는 협의의 애국이나 소아적인 국수주의는 도움이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가자는 얘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는 사고와 그것을 실천해나가는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태도를 갖고 대처해 나가자는 얘기다. 다시 말해서 한 국가가 가진 고유한 문화(local)와 아시아나 유럽이라고 하는 넓은 문화권역(block), 그리고 지배적인 기준(global)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사진축제는 우리가 축적해온 문화적인 역량을 확인하고, 외부의 문화와 문화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가장 저비용 고효율의 문화전략이 될 것이다. 유럽의 사진축제연합이 그것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 저들의 문화와 가치관, 이질성과 동질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우리의 문화를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교류다. 이런 국제교류를 막아야 할 어떤 이유도 정당화될 수 없다. 사진축제는 신명나는 모임의 한마당이고, 새롭고 매력적인 사진의 문화를 창조해내는 힘이고, 우리의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장소다.
Aidan Salakhova, Tatiana
The Sixth International Photography Month in Moscow: Photobiennale 2006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슬라이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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