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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짧은 전시리뷰 (2008) / 중국현대사진전 용호상박
2008. 6. 4 - 6. 24 갤러리 룩스
먀오 사오츈, 쉬 용, 양 루이, 창 신, 치우 쩐 등 5명의 아티스트들의 ‘용호상박’전이 두 차례로 나뉘어 열리고 있다. 중국 현대사진이 궁금한 사람은 꼭 둘러봐야 할 전시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현대미술에서 중국의 현대미술이 거론되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최근 성과 죽음에서부터 경제개방 이후의 사회 정치적인 현실, 과격한 누드, 중국식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충격적인 소재와 주제를 다룬, 이른바 중국식 킷치로 불리는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구가 13억이나 되는 나라라서 한두 가지 경향으로 묶어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그 중에서도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컨셉추얼 아트 계열의 작품들이 단연 눈에 두드러진다.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1960년대 이후에 출생한 아티스트들.
특히 몽타주(디지털을 구사한)와 연출사진 등 서구의 팝 아트와 포스트모던 계열의 작품들은 방법 자체는 다소 진부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쇼킹하고 거침없는 표현들이 미증유의 활기를 만들어냈고, 그것이 서구의 아트 마켓과 전시공간에서 지금 인기를 몰아가고 있다.
글 / 김승곤(사진비평가, 국립 순천대학교 석좌교수)
- 이 글은 서울아트가이드 7월호에 실린 전시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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