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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US - 박승훈
TEXTUS
- 사진가 박승훈
작가노트
‘TEXTUS’는 이미지 글쓰기(Image writing)의 두 번째 작업으로 text의 어원이 되는 textus(직물)를 이미지화한다. 직물의 씨줄과 날줄이 합쳐져야 옷감이 되듯 text는 씨줄과 날줄(기호와 의미, 쓰기와 읽기, 있음과 없음 등)이 합쳐져야 진정한 text가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TEXTUS’에서는 여러 의미의 씨줄과 날줄로 된 이미지를 직물 짜듯이 엮는다.
‘TEXTUS’ 중 ‘Puzzle’시리즈는 공간을 나누고 엮는 과정을 통해 보는 사람에 따라 공간이 가진 일차원적 의미뿐만 아니라 각각의 경험에 따라 마치 puzzle처럼 복잡하고 개인적인 여러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뜻한다. ‘TEXTUS’는 형식적으로는 textus(직물)을 이미지화하고 의미적으로는 관객에게 이러한 각자의 의미생성을 읽게 하는 것이다.
‘TEXTUS’는 8x10홀더에 16mm영화용 필름을 가로와 세로로 빼곡하게 붙여 대상을 조각난 이미지로 촬영하고 이를 다시 수작업과 디지털 작업을 통해 필름을 붙이고 엮어서 최종 이미지를 만든다. 현재 진행 중인 작업으로 16mm 무비 카메라를 이용하여 서사적인 이미지를 부분적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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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uzzle #01, digital C Print, 100X125cm, 2008
2. Puzzle #02, digital C Print, 100X125cm, 2008
3. Puzzle #03, digital C Print, 100X12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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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uzzle #04, digital C Print, 100X125cm, 2008
5. Puzzle #06-1, digital C Print, 100X135cm, 2008
6. Puzzle #08, digital C Print, 100X125cm, 2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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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uzzle #09, digital C Print, 100X125cm, 2008
8. Puzzle #10, digital C Print, 100X125cm, 2008.
9. Puzzle #11, digital C Print, 100X12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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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Puzzle #12, digital C Print, 100X160cm, 2008
...서울은 어느 곳에 눈을 돌려도 고층 아파트가 시야에 들어온다. 공항에서 올림픽 대로를 거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외국인의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한강변을 따라서 양쪽으로 성벽처럼 끝없이 이어진 아파트 군이다. 남산에 올라가서 서울을 내려다보면 한강변과 이곳 저곳의 구릉지, 산자락 등 경관이 좋은 사이트에는 어김없이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구가하던 80년대 이후, 아파트는 한국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투자 대상이며,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 서구적인 합리성과 안락한 삶의 상징물로 자리를 잡아 왔다.
박승훈은 한강 양안에 늘어선 아파트와 재개발지역의 변형되는 경관을 서울이라고 하는 도시를 읽어내기 위한 텍스트로 선택하고 있다. 타이틀의 ‘Textus’란 직조(織造, texture), 또는 텍스트(text)를 의미하는 그리스어다. 어느 쪽이나 ‘짜다(織)’에서 나온 말로, 그의 작품은 씨줄과 날줄로 직물처럼 짜인 이미지와 의미의 그물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8×10인치 필름 홀더에 영화용 16mm 필름을 길게 잘라서 고정시킨 대형 카메라로 촬영한다. 암실에서 잘라낸 필름을 손으로 더듬어 가며 홀더에 고정시키는 데에만 3?4 시간이 걸린다. 그렇게 촬영해서 현상된 필름 스트립에서 한 프레임씩 잘라내고 그들을 다시 직물처럼 엮어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다.
그의 작품에는 낮과 밤의 다른 장소와 시간대에서 찍은 컬러와 흑백사진들이 섞여 있고, 각 이미지들은 하나의 문맥 안에 짜여 들어감으로써 어떤 형상과 의미를 가진 텍스트를 만들어낸다. 필름의 조각들은 하나마다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고대 잉카 제국의 키푸(Quipu)처럼, 그 엮는 방식에 따라서 단순한 시각정보 이상의 복잡한 기호와 의미의 체계를 갖고 있다. 서울의 중심을 흐르는 한강은 서울에 걸쳐 있는 구간만 40km, 폭이 1km나 되는 대규모 도시하천이다. 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나 한강을 따라 이동하면서 촬영된 이미지의 조각들로 콜라주된 그의 사진은 무수한 복안적 소실점을 가지는 불가능한 공간을 출현시키고 있다...
글/ 김승곤 (사진평론가, 국립순천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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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
제10회 사진비평상 수상작 전시 - 김성훈.박승훈.장진희
2009.02.12
박승훈
박승훈 개인전, `Travel Log – Italy, 세 도시 이야기`
국내 최대의 사진전문 포털사이트인 아이포스 웹진에서는 각 미디어와 화랑의 전시담당자, 프로사진가, 전국의 각 대학 사진학과 교수 및 전공자, 미술계와 광고 디자인계, 출판 편집인,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인사, 국내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사진동호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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