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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의 “도시 - 익숙함과 낯섦, 그 경계에 서다”
5월을 돌아보는 전시
권익현의 “도시 - 익숙함과 낯섦, 그 경계에 서다”
사진가 권익현
4월 27일 ~ 5월 9일에 4art gallery에서 권익현 선생님의 “도시 - 그 익숙함과 낯섦, 그 경계에 서다”이 열렸다.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신구대학 겸임교수 겸 아현정보산업학교(광고사진과)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귄익현 선생님을 취재했다.
인터뷰
1. 이번 전시는 어떤 전시인가요?
작업을 진행해오면서 여러 가지 여건상 개인전을 한다는 것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술전문 인터넷방송국 4art에서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여 후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여기에 응모해서 전시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작업은 2002년부터 계속 진행해오던 두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이번에 발표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A Red Striped Chimney
digital inkjet print, 108×144㎝, 2005
Taegeukgi #2
digital inkjet print, 108×144㎝, 2007
전시장 모습
2. 전시 준비하시면서 혹시 힘들었던 점은 없으셨습니까?
이번 전시를 위해서 그 동안 필름으로 보관해오던 원고를 2개월 정도 후작업(디지털 후보정)을 했습니다. 2009년도 상반기에 전시회가 갑자기 몇 개 겹쳐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전시홍보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좀 아쉽습니다.
선생님 작업실
3. 선생님의 첫 전시는 어떤 전시였나요?
첫 개인전도 공모를 통한 초대전이었습니다. 2005년에 문신미술관 빛 갤러리에서 학생들의 초상을 찍은 ‘졸업앨범 시리즈’가 저의 첫 개인전이었습니다.
4.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사진이란 무엇인가요?
다양한 정의가 있겠지만, 솔직히 명확한 나만의 해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작업은 나 자신과 나를 둘러싼 환경을 이해해가는 하나의 과정이며, 사진은 그것을 구현해내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5. 지금 신구대학 겸임교수 겸 아현정보산업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계시는데, 학생들을 가르치시면서 작가활동을 병행하는 일이 힘 들지는 않으신지요?
물론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한다는 것이 시간에 쫓기게 되고 힘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열정을 갖고 있다면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스스로 그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학생들에게도 자극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열심히 작업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선생님께서는 박사학위 과정까지 마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항상 새로운 지식을 축척해야 하고, 또 늘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강제로 구속시키지 않으면 나태한 생활이 될 것 같아서 학위과정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20대 때 막연히 40세가 될 때까지는 계속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생각이 많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7. 사진 이외의 취미활동을 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사실 여러 가지 일을 하다보면 수면시간도 부족할 정돕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과 제 작업 외에는 거의 다른 일은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요즘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시간 여유가 잘 나지가 않습니다. 가끔 가족들과 가까운 곳을 나들이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8. 교육자로서 사진 선배로서 사진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하던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학생들을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거나, 꿈은 거창하지만 실천력이 부족한 예가 많습니다. 열정이 있다면 자신이 처한 지금의 환경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실천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죠. 10년이나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기 바랍니다.
권익현 선생님 가족 사진
취재 / 서승억 (아이포스 명예기자, 청주대학교)
사진제공 / 권익현 (신구대학 겸임교수, 아현정보산업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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