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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사진동아리 연합회 “사진동네” 회장 김영식 에게 듣는다
대학생 사진동아리 연합회
“사진동네” 회장
김영식 에게 듣는다
취재/강기정(아이포스 명예기자, 고려대학교)
사진/사진동네
1. 사진동네는 어떤 곳인가요?
정식 명칭은 ‘대학생사진동아리네트워크’입니다. 현재 수도권 지역 각 대학의 사진동아리 22개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지금 가입한 동아리들의 회장단 회의를 통해서 사진동네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라서 아직은 어떤 곳이라고 말하기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 사진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이 각각 자신의 동아리 안에서만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개방적인 공간에서 교류하면서 단지 사진 찍기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과 사진을 나누고, 사진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활동도 펼치고자 합니다.
2. 사진동네를 만드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대학생다큐멘터리사진연합 활동을 하면서 사진이 너무나도 대중화된 사회에 살고 있지만, 사진기의 대중화 또는 사진기술의 대중화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에 대한 의미보다, 사진을 왜 찍는지, 찍은 사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들이지만 각 학교마다 매주 2~3회의 동아리 모임과 주 1회의 출사, 방학기간 중 장기간 출사, 연 2~3회의 전시 등, 왕성한 사진활동들을 하고 있고, 사진동아리의 역사도 가장 긴 동이라는 57년의 역사를 자랑할 정도입니다. 사진 전공학과 중 가장 역사가 길다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가 45년의 역사임을 감안한다면, 한국의 사진역사에서 사진동아리의 비중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대학 사진동아리의 숫자나 역사, 활동상황 등을 보았을 때, 각 사진동아리의 정체성과 특징을 더욱 뚜렷하면서도, 각 사진동아리들 가지고 있는 부족한 부분이나 개별적인 사진전의 한계 등을 네트워크를 통해 개선시켜 나가면서 서로 시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사진동네를 만들면서 보람을 느꼈던 점, 혹은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사진동네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사진에 열정 있는 친구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었고, 사진동네의 취지에 동의하고, 함께 하겠다는 동아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어려운 점은 아직 사진동아리 친구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지 않아, 다양한 목소리들을 담아내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4. 사진동네가 추구하는 사진이란 무엇인가요?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는 사진동네가 아니어도 사진동아리들이 각자 워낙 잘 진행해 왔었습니다. 사진동네는 사진을 왜 찍는지, 촬영한 사진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사진동네 회원들의 사진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5. 사진동네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2학기에 사진동아리축제를 하고자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방학 동안에는 <사진동네 원데이 워크샵 “8월 8일, 20대가 본 20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대학생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주제를 찾다가 20대라는 키워드가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88만원 임금의 비정규직 삶을 의미하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20대를 20대인 우리가 다시 조명하고 진정 20대의 모습은 무엇인지 사진을 통해서 찾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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