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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짧은 전시리뷰(2013) / 박성민 사진전 2013
박성민 사진전 2013
2013.06.25-07.10
아트원갤러리
원래 영화감독 지망이었다. 자신이 직접 카메라를 들지 않아도 되는 충분한 이유다. 날카로운 핀을 찔러서 이어 붙인 꽃대나 유제를 바른 감광지 위에 정착된 썩어가는 물고기의 형해는 통감과 후각을 자극한다. 렌즈와 필름(센서)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이용한다는 점 이외에는 정해진 스타일이 없지만, 주제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카메라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사물과 현상들은 과연 믿을만한 것인가, 그가 한결같이 기울여온 관심사이다.
김승곤 | 순천대 교수 kim@iph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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