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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짧은 전시리뷰(2014) / 박노해
까누아를 고르는 농부 Achacachi Omasuyo Bolivia, 2010 ©박노해
박노해 : 볼리비아
7.25 - 11.19 라카페갤러리
'황금의 옥좌에 앉은 거지'는 볼리비아를 표현하는 말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페루에 둘러싸인 이 나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재 라틴 아메리카의 최빈국 가운데 하나다. 주변국과의 전쟁에 계속 졌기 때문에 영토도 옛날의 반 정도로 줄어들어 버렸다.그러나 박노해가 이곳을 찾은 것은 가난을 찍기 위해서가 아니라 청년다운 이상과 저항과 혁명과 승리와 좌절의 상징인 체 게바라가 이곳에서 최후를 맞았기 때문이다. 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게릴라 사령관이 아닌 사진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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