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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짧은 전시리뷰(2015) / 박형렬
박형렬 - Slow-Drawing展
2015. 6.5 - 7.22 BMW PHOTO SPACE
심플하면서도 대담하고 긴장감 있는 조형감각이 두드러진다.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시작된 랜드 아트는 확대주의에 대한 거부와 자연 회기, 문명 불신, 상업주의에 대한 비판, 그리고 설명적이고 장식적인 요소가 배제된 최소한의 공간 요소들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 2011년 무렵부터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을 주제로 선과 면과 입체 등을 사용한 기하학적 작품을 제작해오고 있는 박형렬의 대지 작업에는 구성주의와 개념예술, 미니멀리즘, 퍼포먼스 등의 영향이 복합적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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