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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짧은 전시리뷰 (2008) /채승우개인展 新반차도 - 전통과 재현의 작동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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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사진관에서 찍는 가족사진은 거의 모두가 가짜다. 가장을 정점으로 ‘구축’ 된 행복한 가정이라고 하는 히에라르키 구조는 잘 간수된 앨범 속에서나, 아니면 그 사진이 타인에게 보여 질 때만 현실로서 기능한다. 2003년부터 <깃발소리>, <경제연감>을 발표해온 채승우는 신문기자다운 날카로운 시각으로 현실의 심층 구조를 해부한다. <신 반차도-전통과 재현의 작동원리>에서 그는 과거의 전통행사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미디어 스팩터클이 대중사회 안에서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아가는 생성의 메커니즘을 드러내 보여준다.
글/김승곤(사진비평가, 국립 순천대학교 석좌교수)
이 글은 서울아트가이드 9월호에 실린 전시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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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우 사진전 / 新반차도 - 전통과 재현의 작동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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